쿡 침례교회(루이지애나, 루스턴)에서 94세의 시니어 여성, 신앙 고백 후 침례 받아

 
94세의 시니어 여성이 최근에 신앙을 고백하고 침례를 받았으며,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결코 늦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기 원한다고 교우들에게 말했다.

밥티스트 프레스에 따르면, 오펠리아 화이트(94세)는 루이지애나 주 루스턴에 있는 쿡 침례교회에서 토드 프리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

화이트는 오랫동안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룸메이트인 조이 캠벨이 복음에 대해 알려 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친밀한 관계를 가져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렸을 때 화이트 부인의 어머니는 세례를 받으라고 권했지만, 꼭 그래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그녀는 수십 년 동안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해 왔다.

수년 동안 화이트와 함께 살았던 조이 캠벨은 그녀에게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캠벨은 담대하게 그리스도가 그녀의 개인적인 구세주임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후 수주일 동안 캠벨은 화이트와 영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녀를 위해 기도했다. 지난 8월 어느 날 화이트는 자신이 진실로 예수님을 필요로 하며 쿡 침례교회에서 신앙 고백을 하겠다고 공표했다.

조이는 너무나 기뻐서 남편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캠벨은 남편 헨리와 34년을 동고동락한 뒤에야 그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집사였던 남편이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하여 모르는 거였다.

64세가 되어서야 헨리 캠벨은 예수를 자신의 구세주라고 고백했다. 2010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헨리는 그리스도 신앙으로 변모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렇게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남편이 크리스천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캠벨은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남편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는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면서 캠벨 부인은 "남편이나 오펠리아처럼 크리스천이 되는 데 절대로 늦은 때는 없다. 한 사람도 포기해선 안 된다. 시간이 걸린다. 아주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침례는 교회의 회중에게 예수 영접에 늦은 때는 절대로 없다는 걸 상기시켜 줌으로써 용기를 주었다고 토드 프리 목사는 말했다. 아울러 가까운 친구가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을 크리스천이 되도록 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고 프리 목사는 덧붙였다.

"하나님이 노년에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신다는 걸 안다는 건 특히 노인들에게 감동을 준다."면서 프리 목사는 "화이트 부인처럼 그리스도를 안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다가 늦게야 그리스도를 자신이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이들이 참 많다."고 말했다.

"비슷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용기를 내어 화이트 부인처럼 행동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프리 목사는 "그녀의 간증은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간증의 일부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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