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에서 상담 전화로 치유 사역을 하고 있는 ‘생명의 전화(Shalom Life Line)’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의 상담 내역에 관한 통계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총 상담 전화 건수는 701회였으며, 여성(362회)의 상담 전화가 남성(131회)보다 훨씬 많았다.

정보를 구하거나 침묵하는 전화가 가장 많았다. 외로움을 호소하는 전화가 세번째로 많았으며, 인간관계, 신앙 문제(이단 포함), 부부 관계, 정신 및 정서 문제, 질병 및 신체장애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생명의 전화는 1998년부터 2016년까지의 전체 통계도 아울러 보고했다. 지난 18년간 총 상담 전화 건수는 49,103회, 여성이 24,376회, 남성이 12,297회였다.

전체적으로도 침묵(793건)과 구직을 포함한 정보 문의(410건)가 가장 많았다. 외로움을 호소한 전화는 334건, 인간관계가 201건, 결혼(이혼) 문제가 195건, 부부 갈등이 126건, 가족(고부) 갈등이 130건, 신앙(이단) 문제가 174건이었다.

이외에도 배우자 부정, 형제 갈등, 비관(자살), 성도착, 자녀 교육 , 자녀와의 갈등, 중독과 도박, 동성애, 성폭행, 우울증, 경제 문제, 갱년기 장애, 인종차별, 무단가출, 실직 및 해고, 미혼모, 의료 사고 등 상담 내역은 다양했다.

생명의 전화 대표인 박 다윗 목사는 “삭막하고 각박한 이민사회와 가정에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한 지 어언 18년이 되었다”면서, “미주동포 모두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 싶다. 소통 문제들을 극복하고 미주한인사회가 좀 더 화목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명의 전화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생명의 전화
주소: P.O. Box 741077 Los Angeles, CA 90004
상담 전화: 213-480-0691(영육구원)
사무실 전화 및 팩스: 213-383-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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