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한국의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집계결과(인구·가구·주택 기본특성항목)에 따르면, 종교가 있는 인구는 2005년 52.9%(24,526천 명)에서 43.9%(21,554천 명)로 감소했으며, 종교가 없는 인구는 47.1%에서 56.1%로 증가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총인구가 270만 명 증가하는 동안 개신교 인구는 123만 명 증가한 셈이다. 불교는 297만 명, 가톨릭은 112만5천 명 감소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 0시 현재를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표본가구에 대한 조사원 면접 및 인터넷 조사를 집계한 결과이다.

연령별로는 40대(13.3%p), 20대(12.8%p), 10대(12.5%p) 가 감소를 보였다.

남녀별로 보면, 여자의 종교 있는 인구 비율이 48.4%로 남자(39.4%)보다 9.0%p 높았다.

연령별 종교 없는 인구비율은 20대가 64.9%로 가장 높고, 다음이 10대(62.0%)였다. 종교가 있는 인구 비율은 20대에서 35.1%로 가장 낮고, 70대에는 58.2%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19일 뉴스앤조이는 기독교 이단 증가, 종교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은 가나안 성도(교회에서 이탈한 교인) 증가 때문일 수 있다는 정재영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전문자들은 조사 결과를 가지고 개신교의 부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종교별로는 기독교(개신교) 인구가 9,676천 명(19.7%)으로 가장 많고, 불교는 7,619천 명(15.5%), 가톨릭은 3,890천 명(7.9%)이었다.

이외에 60세 이상 인구 중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율은 2010년 44.6%에서 2015년 5.1% 증가했다.

2010년에 비하여 미혼과 이혼은 1.1% 증가하고 배우자 있음은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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