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리비아 해안에서 36해리 정도 떨어진 지중해 해상. 사람을 너무 많이 태운 뗏목에서 구명 보트로 옮겨 타는 이주자들 틈에서 한 아이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페인의 NGO 단체인 Proactiva Open Arms는 임산부와 어린이 다섯 명을 포함한 112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Proactiva Open Arms의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스페인(바르셀로나)의 시민단체로서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 단체는 '1년 전 대형 파선 사고로 800여 명이 수장되었으며, 이후 1년 동안 1천여 명이 바다 위에서 실종되었다'면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사역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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