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고, 그에 관한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내쉬빌에 본부가 있는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적 도전에 관해  대화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 미국인들이 회의적이다.

응답자의 23%만이 당선된 대통령이라 답했고, 설교자는 11%, 대학 교수는 10%의 지지밖에 받지 못했다. 

“가수나 운동 선수들이 국가적 이슈에 대한 공적인 발언을 하면 엄청난 주목을 받는다.”면서 스캇 맥코넬은 “하지만 그들을 사려 깊은 지도자로 여기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대선 직전에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미국 성인 1천 명에게 선출된 대통령과 설교자, 심지어 프로 운동 선수를 포함시켜, “오늘 미국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도전들에 관한 건강한 대화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였다.

응답자의 23%는 대통령 집무실이 건전한 대화를 육성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11%는 지역 교회 목사, 10%는 대학교수, 8%는 미디어 관계자, 7%는 기업가, 6%는 선출된 의원이라 응답했고, 심지어 프로 스포츠 선수(1%)와 음악가(1% 미만)도 나왔다. 그러나 가장 많은 대답은 ‘아무도 없음’이었다.

그밖에 발견한 사실은,
● 남부 주민(25%)이 중서부 주민(18%)보다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 북동부 주민(11%)이 남부 주민(5%)보다 미디어에 더 기대를 건다.
● 18~34세 젊은이들(12%)이 65세 이상의 고령층(3%)보다 미디어에 더 기대를 한다.
● 각 인종 중에서 흑인이 지역교회 목회자(21%)와 대통령(3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 히스패닉은 미디어를 가장 적게 선택했다(3%).
● 크리스천들(16%)이 타종교인(1%)이나 무신론자(2%)보다 지역 교회 목사를 더 많이 선택했다.
● 크리스천들(7%)이 타종교인(18%)이나 무신론자(15%)보다 대학교수에게 크게 기대를 걸지 않는다.
● 복음주의자들은 지역 교회 목사를 가장 많이 선택한(36%) 반면, 미디어 관계자(3%)와 대학교수(3%)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설문조사는 미국인들이 분열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스캇 맥코넬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청중을 끌어당길 수 있는 지도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공적 지도력이 부재하다. 우리에겐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우리들을 통합시켜 줄 리더가 없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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