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9명 정도가 지금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절반 정도였다. 퓨 리서치 센터는 15년 전부터 미국인들의 인터넷 및 테크놀로지 이용 추세를 추적해 왔으며, 지난 1월 12일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테크놀로지 풍경에 관한 4가지 추세는 다음과 같다.

 
1. 2016년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퓨 리서치 센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의 77%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저소득층과 50세 이상의 연장자의 스마트폰 사용도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2011년보다는 두 배 늘어났다. 그해에는 미국인의 35%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젊은이(18~29세)들의 92%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젊은이들에겐 스마트폰이 아주 흔한 물건이지만, 전년도보다 50세 이상 성인들의 소지율이 급상승하여, 50~64세 성인의 74%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2015년에 비해 16% 증가). 65세 이상 성인의 42%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데, 전년도보다 12% 늘어났다. 연간 수입 3만 불 이하 세대 역시 스마트폰 소지율이 12% 증가해 현재 저소득층의 64%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2.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가 2016년 집에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6% 늘어났다. 2013년의 70%에서 2015년의 67%로 조금 줄었다가 2016년에는 73%가 되었다. 통신망 설치가 늘어나도 모든 미국인들이 이익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미국인보다 대졸 이상 미국인의 통신망 설치가 3배 더 많다.(34% vs 91%) 또한 연령과 수입, 지리적 위치와 인종적 배경에 따라서도 설치율이 다르다.

통신망 설치가 늘어나도 미국인의 12%는 온라인 접근 시 스마트폰에 의존한다고 말한다. 2013년보다 4% 늘어났다. 젊은이, 비백인, 저소득층의 의존도가 더 올라갔다.

3.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가 2005년에 추적 조사를 시작했을 때에는 미국인의 5%가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지금은 69%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다. 소셜 미디어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18~29세 젊은이들의 86%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다. 그러나 30~49세(80%), 50~64세(64%) 성인의 사용율도 높은 편이다. 65세 이상(34%)도 다른 연령대보다 적을 뿐, 사용자들이 늘어났다.

4. 지금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태블릿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보다는 덜 보급되었지만, 짧은 기간 안에 태블릿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었다. 2010년에는 사용자가 3%에 불과했는데 2016년 11월에는 51%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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