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연구자들이 비타민 D가 남성의 만성 두통과 연관이 있다고 1월 3일 발표했다. 42~60세 남성 2,600명의 비타민 D 레벨과 두통 빈도를 분석한 이스턴 핀란드 대학의 연구자들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두통을 앓는 남성의 비타민 D 레벨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낮았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그들의 두통 발생 위험은 비타민 D 레벨이 최고인 남성의 두 배였다.

5월부터 10월까지 실험에 참가한 남성들의 두통은 태양 노출이 최고에 달하는 여름에는 두통이 덜 발생했다고 연구자들은 기록했다. 그러나 연구 대상자 2,600명 가운데, 68%는 비타민 D 레벨이 결핍 경계선상에 있었다. 연구자들은 두통과 비타민 D 결핍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작은 규모로 진행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비타민 D와 만성 두통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지만, 그 자체로 두통의 원인이나 비타민 D의 효능을 밝혀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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