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일 오후 7시 30분, 전 세계 180여 개국의 지역 교회들에서 제130회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린다. 올해의 말씀은 마태복음 20:1-6이며, 주제는 ‘차별 없는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Am I Unfair You?)’이다. 필리핀 여성 크리스천들이 기도문을 작성했다.

주제 그림에는 필리핀 여성들과 저울, 과일 바구니, 쌀, 대나무, 야자수 등이 담겨 있으며, 하나님께서 풍요로운 자원을 허락하셨다는 것과 물질주의 문명과 대비되는 하나님의 경제 정의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 기도일 예배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동일한 기도문을 가지고 초교파적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1887년 미국의 메리 제임스가 이민자들이 겪는 소외와 고독을 덜어 주기 위해 기도회를 시작했다. 미주 한인 교회의 경우, 1984년에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가 조직되었으며, 연합회 주관으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현재 70여 개 지역의 미주한인교회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다.

예배 중에 드리는 헌금은 ‘세계기도일 헌금’과 ‘작은돈 헌금’ 두 가지이며, ‘세계기도일 헌금’은 전액 미주연합회가 주관하여, 필리핀 사역과 기아/전쟁/테러로 고통받는 세계 도처의 이웃들, 결식 아동, 노약자, 장애인들을 섬기는 여러 선교 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은돈 헌금’으로는 각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선교단체를 지원한다. 시카고의 경우, 2016년도에는 26곳의 선교지를 지원했다.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한국이나 미국의 정세가 불안한 이때에,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세계 평화와 안정, 특히 조국 한국의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김숙영 시카고연합회 회장은 말했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기도일 예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김숙영 시카고연합회 회장(847-588-3231, 224-518-7525)에게 하면 된다.


시카고 지역: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 (장호윤 사관)
5020 N. Pulaski Rd. Chicago, IL 60630 (773) 794-6210
중부 지역: 세광참길 연합장로교회 (박정호 목사)
800 S. Beau Dr. Des Plaines, IL 60016 (847) 437-1756
북부 지역: 중앙 연합감리교회 (홍진호 목사)
203 E. Camp McDonald, Prospect Heights, IL 60070 (847) 797-1144
서부 지역: 벧엘 장로교회 (최병수 목사)
399 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773)545-2222
남부 지역: 시카고 남서부교회 (김형길 목사)
9855 S. Kean Ave. Palos Hills, IL 60465 (708)599-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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