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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 몸을 이룬다는 것”마태복음 19:5-6
허영진 목사  |  revhu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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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1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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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행복한 일이지만 결혼생활이 다 행복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결혼식의 행복감이 50년, 60년, 백년해로하기까지 이어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제시 버나드 교수는 『내일의 결혼상』이라는 책에서 부부생활 성공의 7대 요소를 말했습니다.
1. 각각의 개성을 인정하고 발전시킬 것.
2. 서로 요구하기보다 격려하는 태도를 가질 것.
3. 상대를 평가하지 말고 피차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
4.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할 것.
5. 견해, 사상, 신앙의 차이점을 존중할 것.
6. 자신을 상대방에게 최대한 알릴 것.
7. 화나거나 의심스럽거나 대립될 때 침묵하지 말 것.


경청할 만한 교훈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결혼의 참된 뜻을 찾고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의미


첫째, 결혼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신성한 제도라고 말합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신 후 “사람이 홀로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저를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하시고 하와를 지어 두 사람을 짝지어 주셨습니다(창2:18). 결혼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간에게 축복으로 주신 신성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마19:5-6).


둘째,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독립해서 책임적 인격체가 된다는 말이요,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결합하여 하나의 공동운명체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육체의 결합만으로는 완전한 결혼이 못 됩니다. 육과 영의 결합을 통해 온전한 한 몸이 이루어집니다.


한 몸을 이루게 하는 묘약 - 믿음, 소망, 사랑


첫째 묘약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가치관을 결정하는 핵입니다. 인간의 가치관은 다양합니다. 결혼하는 남녀의 가치관도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만은 일치해야 합니다. 믿음이 일치하면 그 밖의 차이는 넉넉히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2천 년 간 나라 없이 유랑하던 유대 민족이 끝내 살아남은 것은 그들에게 신앙으로 하나 된 가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묘약은 소망입니다. 소망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목표를 의미합니다. 결승점이 어디 있는지 모르면 아무리 잘 달리는 육상 선수도 우승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이 가능합니다. 목표 지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알면 한층 힘있게 달려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하늘나라요,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소망을 잃어버린 가정은 키를 잃어버린 배와 같습니다.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이 성공하려면 두 사람의 소망이 일치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소리 맞춰 찬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하늘나라 건설이란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는 부부라야 행복한 결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묘약은 참 사랑입니다. 세상에 사이비 사랑, 거짓된 사랑, 비뚤어지고 이지러진 사랑이 너무 많아서 구태여 참 사랑이란 말을 썼습니다. 두 사람을 육으로나 영으로나 한 몸을 이루게 하는 가장 강력한 접착제가 사랑입니다.


그러면 참 사랑이란 어떤 것입니까? 고린도전서 13장에 참 사랑의 본질이 너무나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합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습니다. 모든 것을 믿습니다. 모든 것을 바랍니다. 모든 것을 견딥니다.”


금슬 좋은 부부를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찰떡궁합은 사주팔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찰떡은 접착력을 의미합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찰떡은 사랑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 사랑의 실현이 만들어내는 작품이 찰떡궁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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