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밀알 30주년 감사예배·음악회도 열려

밀알선교단의 제3회 미주 사역자 컨퍼런스가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 목사)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남미와 북미에서 활동하는 단장 및 스탭 70여 명이 참석했다.

밀알선교단 설립자인 이재서 세계밀알연합 총재(총신대 교수)는 개회 강연을 통해 "1979년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한 밀알 운동이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날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한 후, "우리가 하는 운동이 세속화되고 사유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주밀알선교단 김영길 이사장(LA 감사한인교회 담임목사)은 베드로전서 5장1-4절 말씀에 기초해 "양무리들의 본이 되는 자세로 맡겨진 사역을 섬기자"고 권면했다. 콘퍼런스에서 사역자들은 장애인 프로그램 운용과 실재, 그룹홈, 해외선교활동 보고 등의 강의를 수강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21일에는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창립 30주년 감사예배가 단장인 이재철 목사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필라밀알 수화찬양단이 “살아계신 주”를 수화로 찬양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서 30주년 감사 음악회가 열렸으며, 평일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중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1979년 한국에서 시작돼 장애인을 위한 전도, 봉사, 계몽을 목표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미주밀알선교단은 미국, 캐나다, 남미 등에 15개 지부, 2개 지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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