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한인수 등 재능 기부, 입체적 성경오디오 무료 배포

차인표, 한인수, 박시은, 이재룡, 정선희 등 유명 배우들이 ‘드라마바이블’ 제작에 동참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을 오디오 드라마 형태로 제작했다. G&M글로벌문화재단(이사장 문애란)이 제작한 ‘드라마바이블’ 에는 100여 명의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재능을 기부했으며, 배경음악은 아드리엘 김, 이필호, 김바로 씨 등이 맡았다. '하나님 역'을 맡은 배우 한인수씨를 비롯해 성우 겸 배우 장광(모세), 이재룡(다윗), 배한성(욥), 차인표(예수), 박시은(마리아), 엄지원(에스더·룻), 추상미(드보라)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제작에 참여한 연기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성경 말씀으로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윗 역을 맡은 이재룡 씨의 경우, 녹음 당시 교회를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앙 경험이 적었는데 시편 51편을 낭독하면서 은혜를 받고 처음으로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막달라 마리아를 맡은 정선희씨도 “하나님은 어려운 분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듯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뿐 아니라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효과음은 청취자들의 집중을 돕고 있다. 창세기 1장 천지창조 장면의 웅장한 배경음악을 시작으로,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에선 이집트 군대를 삼키는 파도 소리,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 오를 땐 군중의 발걸음 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성경 66권을 듣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0여 시간이다. 녹음 분량이 가장 많은 역할은 하나님으로 20시간 정도 걸린다.

‘드라마바이블’은 2012년에 기획되었으며, 2015년에는 배경음악과 마가복음이 제작되었고, 2016년에  음악을 보완해 신약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구약 제작까지 마무리된 '드라마바이블'이 2017년 소개되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작돼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드라마바이블’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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