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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인생(3)-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 사람내적 치유와 가족 성장(202)
오광복 목사  |  ftcc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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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0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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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믿음으로 극복한 사람, 믿음과 용서로 가정 천국을 이룬 사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인정받은 사람, 비전과 꿈을 믿음으로 성취한 사람, 말씀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약속의 땅 입성을 준비시킨 사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권세자들 앞에서 담대히 선포한 사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겸손과 온유, 순결과 정직, 성실과 지혜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과 나라를 준비한 사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 사람 등 끝없는 설교 주제와 신자의 삶에 탁월한 모델이 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요셉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이집트 왕의 경호대장 보디발 장군 집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성실성과 정직성과 탁월성을 인정받아 가정총무로 발탁되었지만, 보디발 장군 부인의 동침 요구를 거절한 대가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던 중에, 바로 왕에 대한 범죄 혐의로 잡혀온 이집트 고관들의 꿈들을 해석해 준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자, 그것이 계기가 되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로 왕의 꿈은 미래에 있을 7년 대풍년과 7년 대흉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꿈을 해석했습니다. 모두가 감탄할 만큼 꿈 해석은 정확했고 모두에게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요셉은 다가오는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진심어린 조언까지 왕과 신하들에게 담대하게 제시합니다. 바로 왕은 대비책에 대한 조언을 하는 요셉에게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 집의 가정 총무와 감옥 총무를 거쳐, 국가의 살림과 미래를 책임지는 이집트 바로 왕의 총리로 발탁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견지명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 요셉의 구체적인 구국 작전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1. 국가 미래의 청사진 제시하라

먼저 요셉은 7년 대풍년과 7년 대흉년을 대비할 전체 청사진을 왕과 신하들 앞에 제시합니다. 적어도 14년 동안 국가적 위기에 대처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왕과 신하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가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국중에 여러 관리를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적치하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창세기 41:33-36).

절박한 위기 속에 요셉이 제시한 국가 위기 극복의 청사진은 앞이 안 보이는 답답함과 어두움 속에 있었던 바로 왕과 신하들에게 꿈과 희망과 빛을 선물해 주었고, 요셉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확신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세종대왕의 꿈과 비전은 한글 창제를 통해 가난하고 무지한 백성들의 눈을 뜨게 만들었고, 과학과 기술에 뛰어난 장영실을 발탁하여 천문학과 과학 기술, 농사 기술의 진보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조선의 초석을 깔았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요셉의 국가 위기 극복의 청사진은 이집트의 미래를 소망 넘치게 만들고, 온 백성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런 지도자를 만난다면 그 나라와 백성은 큰 복을 받겠죠! 이번 우리나라의 대선에서도 국가의 미래에 대한 밝은 청사진을 가진 사람을 세워 주소서!

2. 명철하고 지혜 있는 지도자를 세우라

요셉은 꿈 해석과 국가 위기 극복의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노예 신분인 자신이 이 일의 책임자가 될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바로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분을 떠나서 국가 위기 극복에 최고의 적임자였습니다. 바로 왕도, 신하들도‘이 같은 사람을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하고 동의하여, 요셉은 신분과 나이(30세)를 초월하여 당시 세계 최대 강대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령탑에 앉게 되었지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지도자,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 세종대왕처럼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뛰어난 지략과 능력을 가진 지도자를 대한민국에 세워 주소서!   

3. 위기를 대처할 인프라를 구축하라

요셉은 다가올 7년간의 대흉년 가운데서도 백성들이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도록 대풍년 때마다 곡물의 오분의 일을 비축할 대규모 곡식 저장 창고(인프라)를 온 나라에 건설합니다. 곡식이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집트가 가진 과학과 기술을 총동원한 국가적 대공사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대흉년이 왔을 때 1년도 못 가서 국가가 멸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미래의 위기를 극복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은 국가 지도자의 중요한 역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중동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두바이(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레이트)입니다. 그리고 가장 살기 힘들고 비참하고 위험한 나라는 중남미의 베네수엘라입니다. 둘 다 석유 매장량이 많은 산유국들입니다. 오일 달러를 가지고 사막 가운데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온 두바이는 세계 최대의 물류단지, 금융단지, 공항, 서비스, 항공, 부동산, 관광단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석유가 없어도 나라가 부강하게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믿고 아무런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은 베네수엘라는 오일값 하락으로 국가가 빚더미 위에 앉았고, 지구상 가장 가난한 나라요, 위험한 나라요, 비참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현재의 역사 속에서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4. 백성들의 살 길을 예비하라

지도자로서 요셉이 위대한 점은 7년 대흉년 속에서도 백성들이 먹고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국가 토지법’(창세기 47:22-26)을 제정한 것입니다. 흉년으로 토지와 가축 등 모든 것을 다 팔아 양식을 샀기 때문에 대부분의 백성들에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토지는 모두 국가에 귀속되었습니다. 요셉은 백성들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습니다. 농사하여 수확의 오분의 일만 정부에 바치게 하고 나머지는 백성들이 먹고 살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들이 가로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창 47:25). 백성들은 감동하였고 계속되는 흉년에도 온 나라가 먹고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요셉은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 주었고 보살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요셉 덕분에 이집트는 7년 대흉년 중에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백성에게 양식을 팔았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흉년에 유일하게 양식을 비축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에게 양식을 팔아 세계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명철과 지혜가 온 세상을 구원하고 살리는 데 쓰임 받았습니다.

지금 한국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결혼도, 직장도, 자녀도, 집도 포기한다고 합니다.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더 많고, 북한은 핵무장으로 위협하고, 정치, 경제 지도자들은 타락하여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교회는 세상에 빛을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여! 명철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요셉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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