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11개 지역교회에서 드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지난 4월 16일 새벽 6시, 시카고와 근교의 11개 지역교회에서,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의 주관 하에 회원 교회 신자들이 다 함께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본지 기자가 취재한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는 김판호 목사(순복음시카고교회 담임)가 빌립보서 3장 10-14절에 기초해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부활을 향해 달려가는 삶”이라며 “부활절은 단순히 계란먹는 날이 아니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날”임을 강조했다.

"첫째,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아야 한다."면서, 김 목사는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죽지 않으면 부활에 이를 수 없다. 오늘날 교회가 겪는  문제들은 죽지 않아서 생긴 문제들이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 속에서 부활을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과거에 매이지 않아야 한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이 부활의 삶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과거의 것에 매여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날마다 새로워져서 우리 삶이 부활의 향기를 풍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수께 잡힌 바 된 것을 실천해야 한다."며, 김 목사는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 희생일 수 있고, 예수님이 주신 사명일 수도 있다. 그것을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행해야 한다. 이때 부활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다. 부활의 권능을 체험해 날마다 오뚜기처럼 일어나 승리하는 신앙생활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마무리했다.

설교에 이어 조은성 목사(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의 인도로 교인들은 ‘시카고지역 모든 한인교회들과 동포들을 위하여, 한국과 미국의 영적 회복 및 부흥, 경제 회복을 위하여, 민족통일 및 북한과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통성 기도를 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다과를 들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11개 지역의 부활절예배에서 거둔 헌금은 사모세미나, 연합찬양제 등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연합 사역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다음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린 시카고 지역교회들이다.

은혜와진리장로교회(구본진 목사 담임), 여수룬교회(전성철 목사 담임), 노스필드장로교회(강선우 목사 담임), 시카고언약장로교회(차광선 목사 담임), 약속의교회(김경수 목사 담임), 레익뷰한인장로교회(박규완 목사 담임), 벧엘장로교회(최병수 목사 담임), 샴버그침례교회(김광섭 목사 담임),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조은성 목사 담임), 시카고남서부교회(김형길 목사 담임), 네이퍼빌온누리교회(이중재 목사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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