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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김영하 목사  |  방주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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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2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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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모세 시큐리티”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연매출 25억의 그리 크지 않은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하는 일은 개인이나 회사의 중요 정보를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회사의 중요한 내용이 담긴 문서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문서 파쇄를 주로 합니다. 대표이사는 조영욱씨입니다. 그는 원래 무역업을 하던 사람인데, 30대 후반까지 실패를 모르던 사업가였습니다. 그런데 모태신앙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공에 취해 술과 담배, 도박에 빠져 신앙과 가정을 팽개치고 살았습니다. 결국 사업은 망했고, 가산도 모두 날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하 사글세 방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때 잃어버린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병들게 했던 세상 습관과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완전히 새출발을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 하루에 두세 가지 일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지만, 가정과 신앙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다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종이에 중요한 신상정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보호해 주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모세 시큐리티”입니다. 모세 시큐리티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그의 사업은 소위 말하는 성공의 대열에 올라섭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신앙생활을 제1순위에 두고 있습니다(『김장환 큐티 365』김장환).

미국 어느 대기업의 회의실 문이 갑자기 열렸습니다. 그곳에는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의장이 주요 쟁점을 설명하면서 회의가 진행중이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온 것입니다. 회의실 밖에는 비서와 안전요원들이 있었지만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회의실로 들어왔습니다. 문을 열고 당당히 들어온 그는 네 살 된 꼬마였습니다. 회의실에 들어온 아이는 한 사람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의장이었습니다. 꼬마가 팔을 들어올리자 의장은 재빨리 손자를 들어서 품에 안았습니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회의중이라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할아버지 품에 안기고 싶어 모든 장애를 뚫고 회의장 안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든지 우리는 그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주를 다스리고 계시든지, 하늘에 별을 달고 계시든지,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 된 자녀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는 어느 누구도 제재할 수 없습니다 (『능력의 근원』토미 테니).

불쾌할 정도로 무더운 7월의 어느 날, 테네시 주의 고속도로에서 차 한 대가 고장나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근처 마을로 가려면 20마일이나 더 가야 했습니다. 그때 열 한 살 난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아빠, 우리 기도해요.” 아버지와 아들은 차 뒤에서 머리를 숙이고 이 상황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고개를 들었을 때, 거짓말처럼 픽업 트럭 한 대가 그들의 뒤에 멈춰 섰습니다. 픽업 트럭의 운전자는 20마일 떨어진 마을에서 일하는 자동차 정비사였습니다. 차를 살펴본 그는 마을로 가서 부품을 가지고 와서 고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정비사와 함께 픽업 트럭에 올랐습니다. 그 정비사는 고장난 차의 주인과 무려 다섯 시간을 함께 있으면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Future Grace』John Piper).

모세 시큐리티의 대표이사인 조영욱씨가 경험한 고난은 고난이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한데 모으게 한 은혜요, 무엇보다 잃어버린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한, 천금으로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네 살 난 꼬마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아버지에게 달려가서 품에 안기듯이 죄인인 우리도 예수님의 보혈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혜입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7월의 한여름 뙤약볕에서 5시간 이상 고장난 차와 씨름했던 자동차 주인은 하나님께서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한 영혼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은혜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7월의 뙤약볕은 하나님의 은혜의 뙤약볕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어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눈으로 보고 피부로 체험하고 있습니까? 만약 고난속에 있다면 그 고난 속에서도 한 없는 하나님 은혜의 손길을 느끼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 자체가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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