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성공회한마음교회에서 ‘성격유형세미나’ 개최

‘꼼꼼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좋아하는 남편 A씨는. 태평양을 넘나드는 세기의 구애 끝에 생기발랄한 아내와 결혼했지만, 충동적이고 덤벙대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는 아내 B씨는 매사 계획대로 되어야 뿌듯해하는 남편 때문에 주눅이 들다 못해 이혼까지 결심한다. 그러나 이들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MBTI(Myers Briggs Type Indicator)를 만나고, 새롭게 태어났다.’

MBTI를 통해 서로의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해서 결혼했음에도, 성격 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는다. 갈등을 겪으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이 이제 날 사랑하지 않나봐’, ‘저 사람이 저렇게 형편없는 사람이었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 우린 애초부터 만나지 말아야 했어’. 하지만 서로의 생김새가 다르듯 서로의 기질도 다르게 태어났다.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기질이 다르면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카고 북부 외곽에 위치한 성공회한마음교회(주인돈 신부)에서,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MBTI성격유형세미나가 열린다.  ‘성격, 제대로 알면 더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주인돈 신부와 최미숙 사모이다.

주인돈 신부는 “자신의 성격을 아는 것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이며,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초가 된다. 아울러 인간관계, 특히 부부관계와 조직생활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부부, 가족 구성원 간의 성격 이해는 조화로운 삶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초가 된다.”며, “자기 성격에 대해 갈등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 신부는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성격으로 갈등하는 부부 또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관심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의는 1) 왜 성격을 알아야 하나?, 2) 성격 테스트 MBTI, 3) 성격 유형별 이해와 인간관계, 4) 성격의 주기능과 열등기능, 5) 성격별 기질과 삶의 열정, 6) 성격유형과 영성생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847-644-5179, 이메일 joopdim@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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