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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거센 바람이재만 지음 / 두란노 펴냄(2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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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4  04: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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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거센 바람』은 최근 한국 교회 안팎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타협이론의 뿌리와 역사적 배경을 파헤치고 그 과학적 문제와 성경적 적합성 여부를 점검한 책이다.

'최근에 창조과학 사역을 할 때 빠지지 않고 받는 질문 하나가 있다. 유신론적 진화론이나 다중격변설과 같은 타협 이론에 관한 질문이다.’라며,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협이론이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식의 수십억 년 지질시대를 거치며 진화와 멸종이 반복된 진화 역사를 성경과 섞어 설명하려는 이론’이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저자는 ‘지질시대는 지구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진화 역사가 과거에 있었다는 전제 하에 화석들을 진화의 순서로 책에 모아 놓은 가상의 역사’라고 지적한다.

‘타협이론은 교회 밖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진화 역사를 사실로 놓고 성경 역사를 바꾼 것이다. 타협이론은 수십억 년 지질시대의 역사를 사실로 보기 때문에, 창조, 타락, 홍수 심판, 바벨탑으로 이어지는 성경을 거짓 역사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므로 이를 받아들이면 크리스천은 성경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의 진화와 멸종을 인정함으로써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거룩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손상시킨다. 더 심각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도 변질시킨다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의 존재를 왜곡시킴으로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을 부인하게 하며,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기 이전에 이미 죽음이 존재했다고 해야 하므로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이 회복하실 천국을 모호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타협이론을 받아들일 경우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믿음의 근거인 성경을 부정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성경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크리스천은 어디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보다 앞서 복음이 전파되었던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진화론이 보급됨에 따라 타협이론이 대두되었으며, 이를 받아들인 교회들은 한결같이 다음 세대를 잃어버렸다.’(프롤로그 일부)

최근 출간된 타협이론에 관한 책들, 신학교와 교회에서 열리는 타협이론에 관한 강의를 통해 타협이론이 젊은 세대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저자는 타협이론에 대한 성경적, 과학적 분별력을 크리스천들이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타협이론의 확산은 교회에게는 큰 위기 상황이므로 타협이론의 실제 모습과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세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단원 ‘타협의 깊은 뿌리’에서는 타협이론들이 등장하게 된 사고의 근본적인 이유, 각 이론들의 주장과 이들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단원 ‘타협의 기준과 점검’에서는 크리스천들이 어떤 기준으로 타협이론을 점검해야 하는지, 특히 성경과 타협이론들이 조화를 이루는지 점검하고 있다. 세 번째 단원 ‘타협의 거센 바람’에서는 최근 한국에 등장한 ‘유신론적 진화론’과 ‘다중격변설’을 예로 들어 점검한다. 부록에선 지질시대표가 등장하는 역사적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는 ‘진리는 거짓과 섞이지 않는다. 진리는 거짓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가려질 뿐이다. 단지 거짓과 타협함으로써 왜곡된 진리로 곡해될 뿐이다. 진화된 거짓은 늘 유사진리의 얼굴로 다가온다. 저자는 진화론보다 타협이론이 왜 더 위험한지를 밝힌다. 믿음의 싸움은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타협의 거센 바람이 파멸의 거센 바람이 되지 않도록 성경을 사수하려는 한 과학 선교사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 책을 추천했다.

안국환 교수(서던 캘리포니아 신학대)는 타협이론이 진화론자와 크리스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오히려 두 입장 모두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타협이론은 기존 진화론을 성경으로 합리화하려는 시도다. 진리는 그 속성상 비진리에 대해 독선적이다. 하나님께서 계시거나 안 계시거나 둘 중 하나다.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진화론을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 책을 추천했다.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회장은 창조과학 전임 사역자이다. 원래 진화론적 지질학을 공부했으나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유학하던 중에 창조과학을 만났다. 현재 창조과학을 도구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랜드캐니언을 중심으로 창조과학탐사를 수백 차례 인도해 오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 지질학 석사, 미국 창조과학 연구소에서 과학교육학 석사, 그랜드래피즈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 코너스톤 기독교대학에서 지질학 강의를 했으며, 현재 한동대학교와 전주대학교의 객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창조과학 콘서트』, 『노아 홍수 콘서트』, 『빙하시대 이야기』, 『창조주 하나님』이 있다.

참고로 유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자연계의 생명체에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여, 지금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겨났다고 보는 이론이다. 유신론적 진화주의, 진화창조론으로 불린다. 유신적 진화론은 과학 이론이 아니며, 진화론과 종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종교적 견해이다. 과학을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 계시한 일반계시에 대한 탐구로 이해한다. 일반계시의 탐구도 인간에게 하나님이 부여한 지적 능력을 통한 활동의 결과이고 신이 창조한 우주에 대한 지식을 얻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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