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13일, 워싱턴 D.C.에서 '박해 당한 크리스천 변호 국제 서밋" 열려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협회가 주최하는“박해 당한 크리스천 변호 국제 서밋”(World Summit in Defense of Persecuted Christians)이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렸다. 136개국에서 600여 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협회와 사마리탄 퍼스의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연설을 통해 “크리스천 단 한 명이 당한 박해라도 우리 모두 영향을 받는다.”라고 미국 의사당에 모인 130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말했다. 이어서 그래함 목사는 “우리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고통을 당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상기했으면 좋겠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와 우리를 위해 그분이 겪으신 고통이 이번 모임에서 주요 메시지의 초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집트의 콥트 교도들이 겪은 고통과 러시아 크리스천들이 직면한 박해를 언급한 뒤 “부패와 무법과 마약 카르텔이 설치는 지역에서도, 내전과 종족 갈등이 일어나는 지역에서도, 크리스천들은 박해에 직면해 있거나, 살해되고 구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리스도 추종자들이 직면한 박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도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을 인용해, “교회 암흑기 한가운데에서도,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희망을 전했다.

11일 오전, 행사에 참가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이 전 세계적으로 박해 받는 크리스천들의 역경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크리스천 리더들을 안심시켰다.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고취시키는 일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해외 정책”이라고 말한 펜스 부통령은 “머나먼 땅에서 매일 박해를 당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미국인들과 내 가족과 대통령이 기도를 하고 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는 것은 큰 위로와 힘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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