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종려나무처럼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시편 92편 12절

종려나무처럼 번성하고
백향목처럼 발육하는 비결을 알게 하옵소서.
의인에게 주시는 복이리이다.

눈만 뜨면 마음에 죄책을 가하고
발걸음 옮길 때마다 죄를 밟음이여
의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세상이 주는 유혹과의 적당한 타협이
오래 전부터 몸에 배었나이다.

의인의 상급이
세상 부귀와 비교될 수 없고
부어 주신 복이 차고 넘치지만
눈에 보이는 유혹과 쾌락은
인생을 넘어트리나이다.

실망하고 낙담하여
천성을 향하던 길을 돌아서서
곁길로 빠져 장망성을 향하고 있을 무렵
한 말씀을 들려 주셨나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다(롬 4:3)고.
의롭게 되려고 금식이나 자학을 하지 않아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롬 4:5)는.

죄가 주홍 같고 진홍 같을지라도
눈과 양털같이 희게 하시는 주님,
죄인을 의롭게 하여 번성케 하시니
만만히 감사드리나이다.

아멘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