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호텔 침대에서 그들의 피부 세포들을 회수해 아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두 남성과 생물학적으로 연결된 아기를 만들 수 있다? 남성 혼자 자신을 복제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시험관 생식자 발생(gametogenesis 또는 I.V.G.)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아기 탄생의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5월 16일, 뉴욕 타임스는 과학자들이 성인 피부 세포를 생식 세포로 바꾸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하야시 가쓰히코 일본 규슈대 교수팀은 쥐의 꼬리세포를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난자로 분화시켜 배양한 뒤, 이 인공난자를 이용해 건강한 새끼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뉴욕 타임스에 의하면, 과학자들은 10년 혹은 20년 안에 피부 세포를 가지고 난자와 정자를 만들어 자궁에 수정란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기사에서 테크놀로지 전문가들은 북한 해커들이 거대한 컴퓨터 파괴 소프트웨어의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11일 밤에는 18세 소녀가 지프차에 여러 차례 치여 살해되었다. 피해자의 친구는 피해자와 살해자가 페이스북에서 라이벌 관계였으며, 온라인에서의 언쟁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4월호의 주제는 ‘인간은 자체 진화를 하고 있다’였으며, 글 서두에서 닐 하비손을 언급했다. 닣 하비손은 자신의 두개골에 색을 감지하는 안테나를 심은 색맹 사이보그이다. 그의 두개골에는 광섬유 센서로 색채들을 분별하는 마이크로칩이 삽입되어 있으며, 칩이 색을 진동으로 전환해 하비손이 색을 감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2만여 명의 사람들이 문을 잠글 수 있는 칩 임플란트를 몸속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BioViva라 불리는 회사의 CEO는 자신의 기업이 개발한 유전자 치료를 받아 노화의 표지인 염색체 텔로미어의 길이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테크놀로지가 도덕보다 더 빠르게 진보하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나는 두렵다.

주님은 사람을 창조하고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창세기 2:1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설계하셨으므로, 자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내적인 욕망이 우리를 만드신 유일한 분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창조물을 지키게 되어 있다. 경작하고 지키되 도덕적 경계 안에서 해야 한다. 우리는 이 둘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산상수훈 주석’에서 존 스토트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중심적인 야망은 매우 절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적인 야망은, 그 야망이 값진 것이라면, 결코 절제되어선 안 된다. 하나님을 위해서 작은 야망들 품는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 일단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분께서 영광과 영예의 관을 쓰시는 걸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분의 나라와 의가 어디서나 확장되는 야망을 품게 된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 중심적인 야망을 품고 있는가?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의 5월 17일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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