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오후 5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 김광태 목사)에서 탈북자들을 돕기 위한 ‘탈북동포 후원 선교음악회’가 개최되었다.

300여 명이 관람한 이번 음악회에는 시카고권사합창단, 예울림합창단, 시온성가대, 한미핸드벨콰이어의 합창과, M4G, Gold Duet의 공연이 있었으며, 박기경 장로의 섹스폰 연주가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국내선교위원회 위원장 고애선 권사는 “시카고에 탈북자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처음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시카고에는 200여 명의 탈북자들이 있는데 이들의 정착을 돕고자 음악회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김마태, 김해미 부녀가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마태 씨는 북한을 탈출해 크리스천들 도움으로 미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으며, 김해미 씨는 “의학 공부와 함께 선교를 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했다. 이날 모인 헌금 전액은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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