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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레위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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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2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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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성경 통독을 결심해도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해 레위기에 이르러 통독을 포기하는 크리스천들이 의외로 많다. 레위기를 지루하게 여기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지난 5월 26일,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베들레헴교회(담임 이상규 목사)에서 ‘레위기 특강’이 열렸다. 초청 강사는 김경열 교수였으며, 주제는 ‘이것이 레위기의 핵심이다’였다.

이상규 목사는 “김 교수의 책을 통해 그가 레위기에 대해 정확한 통찰력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김 교수를 초청했으며, 레위기 강의를 통해 거룩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특강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강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경열 교수는 남아공의 Pretoria 대학에서 Ph.D를 받은 뒤, 10년간 GMS선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국 총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 첫날, 김 교수는 “유대인들은 자녀가 다섯 살이 되면 제일 먼저 레위기를 가르친다”며, “레위기는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말했다. “레위기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 1-7장은 제사를 드리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어 예배규범서의 성격을 띠고 있고, 후반부는 제사를 드리는 이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어 삶의 지침서 성격을 갖고 있다”며, 김 교수는 “레위기의 내용은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 교수는 하나님이 레위기 말씀을 주신 곳인 성막에 대해서 설명했다.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와 마당,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중 지성소는 하나님의 강력한 거룩의 힘으로 채워져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의 힘을 덧입고 살기를 원하셨다”며, “오늘날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거룩의 힘을 덧입어야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의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레위기 1장 1절을 보면, 성막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레위기 말씀을 주셨다. 성막에서 말씀을 주셨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시 상황이 어떠했고,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느냐를 이해해야 레위기를 이해할 수 있다. 성막은 지성소, 성소, 마당 이렇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마당은 평신도의 출입이 가능하나 본당인 성소와 지성소에는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다. 지성소에는 법궤(증거궤 또는 언약궤)가 있는데, 증거의 돌판(십계명) 두 개가 있다. 증거궤 또는 증거의 돌판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거’, 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언약을 맺은 것을 증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증거궤 위에는 금으로 도금한 속죄소가 놓여 있었고, 양쪽으로 호위병이라는 뜻의 그룹들이 있었으며, 가운데는 비어 있었다. 비어 있는 가운데에 하나님이 계신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분으로 형상화할 수 없기 때문에 비워 두는 것이다. 비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분명히 그곳에 계신다. 그곳을 그룹들이 호위하고 있다. 하나님은 구름기둥, 불기둥, 그리고 소리로 당신의 임재를 백성들이 알게 하셨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있었다. 성소에 평민이 들어갈 수 없었던 것처럼 지성소에도 대제사장 이외에 어느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만이 들어가, 속죄소에 피를 뿌림으로 백성들의 죄를 사할 수 있었다. 이렇듯 지성소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거룩의 힘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성소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거룩의 힘을 덧입고 살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접촉한다. 이때 하나님의 거룩의 힘이 우리에게 들어온다. ‘제사를 잘 드리면 하나님의 거룩의 힘을 덧입고 세상에 나가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레위기의 메시지다. 오늘날 우리도 예배를 잘 드리면 하나님의 거룩의 힘을 덧입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배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이어서는 안 된다. 믿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그곳이 예배당이자 성소이다. 이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우리에게 거룩의 힘을 덧입혀 주신다. 이 거룩의 힘을 덧입을 때 내가 세상에 나가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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