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글로벌문화재단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설문조사 실시

G&M글로벌문화재단(이하 지앤엠)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한국 개신교인의 성경읽기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6월 말 기독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개신교인 응답자 중 성경을 ‘읽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4.7%, ‘거의 읽지 않는다’는 25.3%로 나타났다. 성경을 ‘읽는다’고 응답한 사람 중 19.5%는  ‘매일 읽는다’ , 19.5%는 ‘일주일에 2-3번’ , 14.8%는 ‘일주일에 1번’ , 11.7%는‘월 1-2회’ , 9.2%는 ‘그 이하’ 로 읽는다고 응답했다. 개신교인 10명중 2명은 매일 성경을 읽고, 10명 중 4명은 적어도 일주일에 2-3번은 성경을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굿뉴스의 6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성경 읽기 빈도수를 비롯해 성경의 의미, 성경을 읽는 이유, 성경을 읽는 방법 등 성경 읽기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루어졌다.

성경 읽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1시간 4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을 읽는 응답자 523명에게 일주일 동안 성경 읽은 시간을 질문한 결과, ‘30분 이하’ 17.4%, ‘30분 초과~1시간’ 15.5%, ‘1시간 초과~2시간’ 17.1%, ‘2시간 초과~4시간’ 12.7%, ‘4시간 초과’ 9.0%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성경을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읽는 응답자가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64%의 응답자는 성경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게을러서)’ 39.4%, ‘습관이 안 돼 있어서’ 30.7%, ‘삶이 너무 바빠서’ 25.0%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시간 확보의 어려움’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20대의 경우 ‘습관의 문제’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개신교인의 성경 통독도 조사했다. 성경통독 경험자는 46.3%였으며, 평균 통독 횟수는 2.9회였다. 성경 통독에 대한 평가는 ‘성경 전체의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됨’이 73.0%, ‘성경 읽기가 더 쉬워짐’이 72.9%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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