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24%가 '아메리칸 드림' 꼽아

도표 출처 : 바나 리서치

미국의 설문조사기관인 바나 리서치는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미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이유를 질문했으며, 그 결과를 7월 3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4%는 ‘되고자 하는 대로 되는 기회/ 아메리칸 드림’을 선택했다. 21%는 헌법, 21%는 표현 및 언론의 자유, 20%는 종교의 자유, 20%는 민주주의를 선택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 부머 세대의 29%는 헌법, 22%는 권리장전, 연장자들의 34%는 헌법, 16%는 권리장전을 꼽았다. 밀레니얼 세대(헌법 16%, 권리장전 8%), X-세대(헌법 16%, 권리장전 12%)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종교의 자유는 연장자들이 다른 세대보다 두 배나 더 많았다(33%, 다른 세대는 19~20%)

다인종사회(melting pot society)는 연장자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다(3%, 다른 세대는 12~16%).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의 테크놀로지와 기술 혁신을 다른 세대들보다 세 배 더 많이 선택했다(12%, 다른 세대들은 4~7%). 밀레니얼 세대의 8%와 X-세대의 6%는 예술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꼽았다(부머 세대의 1%, 연장자는 0%)

인종적으로, 미국이 위대한 근거는 헌법이라 생각하는 백인들(25%)이 다른 인종들(16%)에 비해 두 배 더 많았다. 그러나 다양성(백인 11%, 다른 인종 15~21%), 종교의 자유(백인 19%, 다른 인종 23~25%), 미국의 예술과 문화(백인 3%, 다른 인종 7~9%)은 다른 인종들이 백인들보다 더 많이 선택했다.

복음주의자들은 권리 장전(2%)과 표현 및 언론의 자유(6%)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은 반면, 종교의 자유(53%, 비복음주의자 20%)와 기독교적 뿌리(40%, 비복음주의자 11%)를 특히 많이 꼽았다. 실천적인 크리스천들은 종교의 자유(34%), 기독교 유산(23%)에 비중을 두었으며, 권리장전(10%)과 표현 및 언론의 자유(13%)는 덜 선택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에선 분명하게 나뉘었다. 보수파는 헌법(30%, 진보파 15%), 군대의 힘(12%, 진보파 3%), 기독교적 가치(21%, 진보파 3%)를 진보파보다 더 중시하고, 진보파는 표현 및 언론의 자유(27%, 보수파 15%)와 다양성(22%, 보수파 4%)을 더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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