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구시가지(올드 시티) 외곽도로에서 금요 기도집회 후에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 가스를 맞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21일, 팔레스타인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다. 또한 200여 명이 최루탄 등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4일, 이스라엘 경찰 2명이 무슬림 테러리스트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이스라엘 경찰의 무슬림 단속이 강화되자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팔레스타인인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예고한 뒤, 이스라엘 경찰이 50세 이하 남성의 구시가지 입장을 막았다. 이에 구시가지 경계 곳곳에서 시위대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고, 이스라엘 경찰은 고무총탄과 최루가스,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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