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 및 영성훈련 참가자들

노숙자 구호단체인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7월 17~20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인근에 위치한 다니엘기도원에서 '제18차 노숙자 재활과 영성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7명의 노숙자들이 참가했으며, 플로리다에서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했다.

디딤돌선교회는 2009년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이 홈리스 구제와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로 도시 빈민 지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리더를 양육해 사역에 동참시킴으로써, 노숙자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7일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훈련이 있었다. 오전에는 "왜 노숙자를 도와야 하는가?"(아담 엘스워스 목사), "노숙자들은 누구인가? 왜 노숙자가 되는가? 노숙자들의 삶의 어려운 상황"(조이 윌킨스 교수), 그리고 “디딤돌 선교회의 사역 배경과 현재 사역”(송요셉 목사)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또한 디딤돌선교회에서 훈련받고 있는 노숙자 리더들의 간증도 있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길거리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노숙자들의 어려운 환경과 삶을 직접 눈으로 보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기쁨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거리 봉사를 마치고, 청소년들은 노숙자들과 함께 성경을 배우고, 그들을 돕는 ‘재활과 영성 훈련’ 시간을 가졌다. 새벽기도회, 강의, 소그룹 모임, 나눔의 시간, 부흥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디딤돌선교회에서는 매년 ‘재활 및 영성 훈련’을 네 번 실시하고 있으며, 19차 훈련은 오는 10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는 다운타운에서 음식나눔 봉사 활동을 하며,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훈련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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