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와 후원자 연결 올해 850 명 선교사 도와

▲ 선한목자선교회 대표 황선규 목사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선한목자선교회 (GSM, 대 표 황선규 목사)가 시애틀 남쪽에 위치한 시백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7년 GSM 세계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미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올해가 5번째인 이번 세계 선교대회에는 이광보(아르헨티나) 선교사를 비롯해 김성영(파라과이), 최광호(러시아), 최한준(파라과이), 최정희(필리핀), 신용철(독일), 김찬경(케냐), 이정숙(과테말라)을 포함한 40여 명의 해외 선교사들과 미국에 거주하는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김경식 선교사(GSM 사무총장)의 인도로 신영재 목사의 찬양, 정태근 목사의 말씀, 황선규 목사의 환영사, 선교사들의 현지 선교 보고, 오리건 여성 교도선교회 유형자 선교사, 워싱턴주 교도 선교회 김태원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파라과이 최한준 선교사는 “11년째 사역을 하고 있다. 이따구아 벧엘침례교회에 8년 전 부임했을 때에는 신자가 3명이었는데, 지금 80명으로 부흥시켰다. 전도학교를 설립하고 1대1 성경공부, 성경적 부모 교실 등의 프로그램들을 현지 5개 교회와 협력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선교사는 “GSM 1대1 사역을 통해 힘을 얻고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 전후방 선교사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13년째 사역하고 있는 최광호 러시아 선교사는 사라토보 인근 시골에 교회를 개척해 18명에게 세례를 주고 자립시켰으며, 모스크바에서 신학교 사역을 하면서 3년 전 갈루가에 교회를 개척했다고 보고했다.

이광보 아르헨티나 선교사는 영화 「미션」의 주인공이 살았던 이과수 폭포 인근의 과라니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일한 한국인 선교사라며, 18년 선교에서 과라니 부족 70개 마을에 35개 교회를 세우고 2,000명을 전도했는데, 1만 명 전도가 목표라고 말했다.

GSM 대표 황선규 목사는 “2002년 7월부터 6명의 선교사를 돕기 위해 시작한 선교회가 올해에는 850명을 돕고 있으며, 목표보다 3년 앞당겨 내년에는 1,000명 선교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선교 일선의 선교사와 후방의 후원자를 1대1로 연결해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들에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역선교 네트워크, GSM 지부 확대, 선교의 밤 확대 등 사역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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