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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암 환우회, 건강 세미나 개최전흥제 내과의사,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면역주사'라는 제목으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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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2  0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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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저녁, 시카고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아시안 암환우회의 정기모임과 함께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면역주사’라는 제목의 건강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전흥제 내과의

강사로 초빙된 전흥제 박사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정기검진과 면역주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박사는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 "과거 병력을 잘 다스리고, 금연과 금주를 하며, 소식을 하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 땀 흘려 운동을 할 것"을 권장했다.

강연 후, 강성석 목사(시카고영광장로교회 원로)는 Chicago Sound of Glory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을 암 환우회에 전달했다. 강 목사는 “우리의 최고 의사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을 통해 ‘치료’라는 글자를 검색해 그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암에서 쾌유되어 건강하길 바란다”며 암환우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Chicago Sound of Glory의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단원들은 기타 연주와 함께 트윈폴리오, 사이먼&가펑클의 노래 및 복음성가로 참가자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선사했다.

아래 글은 전흥제 박사의 강연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과거 병력을 잘 다스려서 더 큰 병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둘째,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운 사람은 폐나 췌장이 나빠질 수 있다. 술은 혈액순환을 위해 하루에 한 잔 정도는 좋다고 하나 굳이 마실 필요는 없다고 본다.

셋째, 면역주사를 맞아야 한다. 미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낮아지므로, 독감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65세 이상 되신 분, 당뇨가 있거나, 기관지가 나쁘거나, 심장이 좋지 않은 분은 폐렴주사를 맞아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평생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대상포진에 걸리는데, 예방주사 비용이 비싸다고(약 250불) 맞기를 거부하다가 일단 발병하면 고통이 너무 심하다. 살을 칼로 도려낸 듯이 아프다. 이밖에 백일해 주사도 맞아야 한다.

넷째, ‘가족력’을 잘 체크해야 한다. 질병이 생기는 데,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선천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미리 조심할 수밖에 없다. 집안에 심장병이나 당뇨병 내력이 있으면, 미리 자주 검사할 필요가 있다. 검사 시기와 간격은 의사와 상의해서 정한다. 폐경이 오지 않은 여성들은 심장병이나 당뇨에 대해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폐경이 오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인들에겐 특히 위암이 많이 발생하며, 위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개체수가 서구인들보다 10배나 더 많다. 가까운 친척이 대장암에 걸렸다면, 즉시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집안 내력이 있다면, 암에 걸릴 확률은 70% 이상이다. 요즘 큰 병원에 가면 암에 걸릴 확률까지 알려 준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음식 관리를 잘한다. 소식이 가장 중요하다. 소식은 장과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태운 음식, 절인 음식은 건강에 나쁘다. 야식도 좋지 않다. 야식이 나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장의 활동 속도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걸을 때 가장 빠르게 활동하고, 잠을 잘 때에는 장이 움직이지 않는다. 음식물들이 잠 자는 동안 위에 계속 남아 있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한 유해 가스들이 폐나 간으로 가서 건강을 해친다.

채식은 누구나 좋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당뇨가 있거나 살을 빼야 하는 분들은 식사 시에 샐러드와 견과류를 먼저 먹는 것이 좋다.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방지해 준다. 너무 빨리 먹지 않는 것도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살을 빼려면, 일주일에 두세 번 운동으로 땀을 흘려야 한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운동이라 할 수 없다. 운동 전후에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사망률이 제일 높은 심장병과 암을 살펴보자. 심장병에 걸리는 주요 원인 세 가지는 집안내력, 담배, 그리고 고혈압이다. 담배를 무조건 끊어야 하고, 혈압이 높으면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 고혈압을 발견했을 당시에 약을 먹은 경우와 10년 후에 약을 먹은 경우의 차이는 대동맥에서 나타난다. 약을 먹지 않으면 대동맥이 이미 굳어 있거나 휘어 버려 결국 혈관이 터지게 된다. 따라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하루라도 빨리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몸을 움직일 때 심장이 아프다면 심장병일 수 있다. 오른쪽 배나 등이 아파도 심장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피 검사로 모든 암을 다 찾아낼 수 없으므로, 내시경, 초음파, CT 촬영도 해야 한다. 대장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 초기에 용정을 발견해 떼어내면 99퍼센트 방지할 수 있다. 위암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것이다. 살이 빠지거나, 식은 땀을 흘리고, 음식을 삼키기 힘든 것이 위암의 증상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으로 CT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하면 위암도 예방할 수 있다. 담배를 30년이상 피웠거나 하루에 많은 양을 피우는 사람은 폐암에 걸리기 쉽다. 일년에 한 번 정도는 CT 촬영을 해야 한다. 유방암은 집안 내력을 잘 살펴야 한다. X-레이나 CT 검사를 해도 놓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멍울이 만져지면 무조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  Chicago Sound of Glory 미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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