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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피오이드 국가 비상 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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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2  0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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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며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오피오이드 위기는 근급 상황이며, 지금 당장 공식적으로 국가 비상 사태이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말했다. “우리 행정부는 오피오이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일 것이다.”라고 트럼 대통령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선언은 오피오이드 특별위원회가 “국가 비상 사태” 선포를 권고한 뒤, 악물 남용의 확산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공언한 이틀 뒤에 나왔다. “어느 세대에나 약물을 사용하는 이들은 존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4,5년 동안 이 나라에서 벌어진 일은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국 비상 사태 선포로 인해, 치료 시설 확장과 낼럭손(naloxone) 치료제를 경찰에게 공급하기 위해 재정을 마련하는 행정 부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이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일부 연방법을 행정부가 포기할 수 있을 것이며, 의회에 좀 더 압력을 가해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줄리엣 소렌슨 법학 교수는 “모두가 지금은 위기라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오피오이드 대통령 특별위원회의 크리스 크리스티 의장은 “7월 31일 중간보고서의 첫 번째 권고를 받아들여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이 겪는 상실감과 고통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크리스티 의장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특별위원회의 노력이 지속되길 바라며, 미국에서 약물 남용으로 날마다 약 142명이 사망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피오이드 문제가 심각한 오하이오 주의 마이크 드와인 법무 장관은 “연방 정부의 추가 자료들이 오하이오와 같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주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상 사태 선포에 환영을 표했다. 드와인은 지난 5월, 진통제 처방과 함께 오피오이드가 오하이오 주에 넘쳐나 “진통제에 육체적,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환자들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5개 대형 제약회사들에게 소송을 걸었다. “이 환자들이 오피오이드 약물을 합법적으로 구할 수 없을 때, 종종 오피오이드나 헤로인 처방전을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간다”고 소송 이유서에 기록되어 있다.

자문 기관인 폐해감소연합(Harm Reduction Coalition)의 대니얼 레이몬드는 트럼프의 말들이 “실천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낸시 레이건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당장 안 된다'고 말할 필요가 있다“고 지난 3월 세션스는 말했다.

약물남용전국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에 헤로인과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미국인 3만5천여 명이 사망했다. 그런데 8월 7일 발표된 버지니아 대학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전의 조사 자료들보다 오피오이드 사망률은 24%, 헤로인 사망률은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애리조나, 플로리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주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는 오피오이드 중독을 재난으로 선포했다.

오피오이드는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이다. 상표명은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펜타닐, 트라마돌, 메타돈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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