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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김영하 목사  |  방주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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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1  0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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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의 인공지능 공학자 “젱 지아지아”는 2016년에 여성형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잉잉”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후, 그 로봇과 2017년 3월 31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로봇 “잉잉”은 아름다운 외모 외에 글자와 사진을 구별하고, 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젱 지아지아는 그 로봇을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The Huffington Post」 2017년 4월 5일).

일본, 요코하마 시는 분리 수거 도우미로 인공지능(AI) 로봇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로봇에게 많은 일본인들이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남편은 어떻게 버려야 하느냐?” 라고 물으면, 그 로봇은 “인간은 판단력이 없어서 결혼하고, 인내력이 없어서 이혼하고, 기억력이 없어서 재혼한다. 인내심을 가져봐.”라고 답을 한다고 합니다. “꿈을 버리고 싶다”고 말한 여고생에게는 “메이지 시대의 일본 영웅 사카모토 료마를 본받아 태평양처럼 큰 꿈을 가지라.” 했다고 합니다.  “애완견을 어떻게 버리느냐?”는 질문에는 “유기견 보호센터 웹사이트”를 알려주고, “돈을 버리고 싶다”고 하면, “버리면 좋겠지만 법에 걸릴 수 있으니 관두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조선일보」 2017년 8월 19일).

“이제 더 이상 인공지능은 미래의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바로 오늘날의 테크놀로지다.”라며, 한국 IBM의 왓슨 사업부 담당자는 IBM Connect Korea라는 행사에서 선언했습니다. 구글에 “알파고”가 있다면, IBM에는 “왓슨”이 있다고 합니다. 왓슨은 전세계 36개국 29개의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60개 대학의 5만 명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합니다(「The Science Times」 2016년 5월 13일).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의료, 공공, 교육, 금융, 심지어 군사 분야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삶 전반에 걸쳐 로봇이 주를 이루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 로봇을 도구로 사용하느냐, 그 이상으로 섬기느냐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항상 필요에 의해 뭔가를 개발하면, 그 필요에 종속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문학을 발전시킨 후 문학의 노예가 되었고, 경제와 상권을 발전시켜 돈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과학기술의 노예가 되어 왔고, 이제는 로봇을 만들어 로봇의 노예가 되려고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일본 사람들이 로봇에게 여러 가지 인생 문제를 물은 것처럼, 머지않아 로봇이 인간의 생각과 사상을 다스리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은 사도 요한에게 인류의 미래에 있을 그런 모습을 미리 이렇게 보여 주셨습니다: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요한계시록 13:14-15).

미래의 어느 시대에, 이 세상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것(우상)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행동하는 시대를 맞이 할 것을 알려준 구절입니다. 여기서 “생기”라고 번역된 단어는 “퓨뉴마”인데,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미래의 어느 시대에 인간은 강력한 어느 지도자와 똑같은 모습의 우상을 만들어, 그 우상을 섬기게 하는데, 그 우상은 그 지도자와 똑같은 사고, 판단, 말과 행동을 하는 자로, 결국 그 지도자처럼 영혼을 가진 존재로 숭배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 지도자와 똑같은 그 우상이 발전된 “로봇”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인간이 역사적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하고, 무신론으로 향했던 결정적인 시기는 인간의 과학기술이 현저하게 발달했을 때였습니다. 인간의 기술, 판단, 그리고 사고가 하나님을 밀어낸 시대였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사회 전반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요즘을 일컬어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말합니다. 초기 산업혁명이 있었던 18세기가 하나님을 밀어낸 때라면, 제4차 산업혁명이 완전히 자리할 21세기는 사람이 하나님 되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를 살게 될 우리가 가져야 하는 참 지혜는 무엇일까요? 어떤 시대가 도래하든, 어느 시대를 살든,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참 지혜는 한결같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당신이 가진 지혜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혜롭게 사는 사람의 특징은 또한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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