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한인교회 및 한인단체의 협조 아래 복구 작업에 전념"

허리케인 하비 피해를 입은 휴스턴 일대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휴스턴한인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본부장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에서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휴스턴한인회 웹사이트(www.kaah.org)에 게재된 ‘허리케인 하비 후원’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에서 “휴스턴 한인사회는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 주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구호 성금 모금을 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해 따뜻한 사랑의 성금을 보내 주시면 휴스턴/텍사스 지역 한인들이 수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줄 믿습니다. 수재 의연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교회, 단체 등은 체크 수신인에 ‘KAAH’를 적어 휴스턴 한인회 사무실로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라며 한인들의기부를 호소했다.(휴스턴한인회 전화: 713-984-2066, 1809, 주소: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 이메일: admin@kaah.org)

또한, 휴스턴한인회 웹사이트에는 복구 작업 및 정부보조금 신청 방법이 자세히 공지되어 있다. “물이 빠질 때까지 가급적 왕래를 자제해 침수로 인한 세균 오염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침수된 물품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 물에 접촉한 경우 반드시 소독제로 충분히 세척하기 바란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연방국토재난관리청(FEMA) 보조금 신청을 피해 후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보조금이 조기에 바닥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신청해야 한다. FEMA 보조금을 신청하려면 연방 홈페이지(www.disasterassistance.gov)에 들어가 필요한 사항을 입력해야 한다. FEMA 보조금 신청 방법은 휴스턴한인회 웹사이트의 공지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한인회 웹사이트는 도로 상황을 알려 주는 앱 ‘waze’와 zip code별 가스 스테이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도 알려 주고 있다. 주택 및 자동차 보험 클레임, 쓰레기 처리 방법, 아파트 렌트에 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구조 작업은 마무리되었고,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한인교회 및 한인단체들의 협조 아래, 피해를 당한 분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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