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인근 로마, 멕시코 및 국제 구호활동가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던 중에 발견된 그림을 옮기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멕시코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는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 남부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98명이 사망했다.

이어서 19일에는 멕시코 푸에블라 주 산 후안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멕시코 시티가 있는 멕시코 주, 모렐로스 주, 푸에블라 주, 게레로 주에서 최소 295명이 목숨을 잃었고 정전 사태가 벌어졌으며,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건물들이 무너졌다. 19일은 멕시코 최악의 천재지변으로 기록된 1985년 대지진 발생 32년 되는 날이었다. 32년 전에는 6천여 명이 희생을 당했다. 멕시코 시티 인근의 엔리케 사브라멘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져 어린이 사망자 22명이 발견됐고, 30여 명은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군인,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찾아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23일에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 마티아스 로메로 시 부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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