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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 여긴 어디?’내 머리 속의 지우개,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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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5  0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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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도,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도 인생의 마지막에 치매로 고통받았다. 뇌 속의 기억력을 차츰 지워 일생 생활이 어려움은 물론, 가장 가까웠던 가족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불행한 병인 치매는 모두가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이다. 예전에는 노인질환으로 여겼던 치매가 요즘은 40-50대의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다는 치매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갖고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뇌는 20세때부터 늙어간다.

뇌는 우리 인체 중 가장 신비롭고도 중요한 기관이다. 뇌의 무게는 몸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의 20%를 사용하고 있다. 인체의 모든 근육이 사용하는 에너지 양과 같은 수준이다. 신경을 집중해 일을 마치고 난 뒤 심한 피로를 느끼는 이유도 뇌가 그만큼 대량의 에너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뇌의 부피는 20세를 시작으로 일 년에 0.2%씩 줄어들고 나이가 들면서 뇌신경의 전달 속도도 느려지는데 그러면 뇌 관련 질환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치매란 무엇인가?

   
정상인 뇌 vs 알츠하이머 환자 뇌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나이가 들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치매가 분명한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dementia)’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치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의 지적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의 원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는 4,750만 명에 달하고 매년 770만 명이 새로 발병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여 가지 이상으로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한다.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헌팅톤병 등이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들이다. 치매의 발병률은 65세 이상에서는 약 5~10%이며, 80세 이상에서는 약 30~40%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65세부터 90세까지의 치매 환자 중 70%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증상과 예방

치매의 증상은 뇌 손상의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뇌의 손상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점차적인 기억력 손상, 일상생활의 장애, 방향감각의 상실, 판단력 손상, 성격 변화, 학습  능력 장애, 그리고 언어 소통 능력의 상실, 망상과 환각 등이다. 치매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신경만 쓴다면 조기 발견이 어렵지 않다. 치매는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약물을 투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걷기나 등산 등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20~40%낮았다. 또, 독서나 외국어 공부 등 지적인 자극을 많이 주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트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

32개의 문항 중에 Yes가 17개 미만이면 치매가 아닐 확률이 94%이고 17점 이상이면 치매 증상에 해당할 확률이 87% 이라고 한다. 자가진단 테스트 결과에 관계없이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껴질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1.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2.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3.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4. 오래 전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5.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가 힘들다.

6.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잊을 때가 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7.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가 있다.

8. 어떤 일을 해 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반복할 때가 있다.

9. 약속을 해 놓고 잊을 때가 있다.

10. 이야기 도중 방금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을 때가 있다.

11. 약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12. 여러 가지 물건을 사러 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리기도 한다.

13. 가스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린 적이 있다. 또는 음식을 태운 적이 있다.

14.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15. 어떤 일을 해 놓고도 했는지 안 했는지 몰라 다시 확인해야 한다.

16.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또는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17.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18. 물건 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19.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20. 갈수록 말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21.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22.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

23. TV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가기 힘들다.

24. 자주 보는 친구나 친척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25. 물건을 어디에 두고 나중에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게 된다.

26.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27. 방향 감각이 떨어졌다.

2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29.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곳을 찾는다.

30.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31. 돈 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있다.

32. 과거에 쓰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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