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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로 대피한 로힝야족 5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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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0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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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로힝야 난민들이 난민 캠프에서 구호물자의 분배를 기다리며 울타리 밖을 내다보고 있다.(로이터-본지 게재 특약)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 간의 유혈충돌로 방글라데시로 도피하는 로힝야 난민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힝야족 반군 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핍박받는 동족을 보호하겠다며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고 지난 8월 25일, 경찰 초소를 습격한 후부터 지금까지 미야만에서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은 51만5천 명에 달한다고 유엔은 집계했다. 그동안 최소 25건의 난민선 전복과 침몰 사고가 발생해 1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로힝야족에 대해 미얀마군이 대량학살을 자행했다고 비판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지난 9월 미얀마 로힝야 사태를 규탄하는 공식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로힝야족을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이라며 미얀마의 박해를 비난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의 북부 지역에 거주해온 소수민족으로, 전세계적으로 220만 명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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