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로고스 선교회 시카고 본사

지난 10월 10일, 2017년도 로고스 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 정기 이사회가 시카고에 위치한 선교회 본관에서 열렸다.

개회 예배에서 박도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로고스 선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한 가족,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로고스 선교회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벧전1:4) 하늘의 기업이 되어 후대에 이르기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2016년 재정 감사보고와 2018년 예산안이 승인 되었으며 재정 감사를 더욱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국 회계 법인을 선정하였다. 그동안 로고스 선교회는 미 연방 수준의 세무감사를 감수할 수 있는 미국 회계 법인에 의뢰하여 자금 운영을 철저하게 검증 받았으며 내용을 본지에 공개해 왔다. 또한 안전성과 투명성 유지를 위해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굴지의 로펌의 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명의 실무이사가 추가되었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허영진 목사는 “하나님께서 로고스 선교회 산하 의료나눔사역을 키워주시는 것은 어떤 특권이나 축복이 아니라, 책임과 사명을 더욱 무겁게 안겨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로고스 선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 편에 서서 사역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라며, “우리는 로고스 선교회의 기도 담당 이사이다. 아침마다 로고스 선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회원들과 환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다.”라고 말했다.

허영진 목사는 23년간 오렌지 카운티 영락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다 2009년 은퇴했다. 1981년부터 5년간 크리스찬 저널의 초대 편집장을 역임 하는 등, 30년 넘게 로고스 선교회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현재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태경 목사는 “회원들이 다같이 선교의 마음을 갖고 단지 의료비 나눔에 그치지 않고  영혼 구원에 이르기까지 동참하기를 바란다. 로고스 선교회 사역이 영혼을 사랑하고, 치유하고, 구원하기까지 확장되기를 바란다. 전 세계가 내 교구라 생각하고  하나님의 감동을 일으키는 선교회로 발전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목사는 LA 한사랑 연합 감리교회를 개척해 15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한 후 , 10년 전부터 San Marcos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풀러 신학교에서 강의 및 논문심사를 하고 있다.  김 목사는1982년 자신이 돕고 있던 베데스다 현악 4중주단 음악회를 시카고에서 열면서 로고스 선교회와 인연을 맺었다.  가난한 유학생인 자신과 장애인 음악인들을 위해 어려운 형편에서도 선뜻 후원금을 내 주었던 박도원 목사를 기억에만 담아 두었는데 30년 후, 우연히 라모나 기도원에서 다시 만나면서 로고스 선교회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김 목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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