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시화운동본부 주관, 설교 페스티벌과 기념포럼 개최 예정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남가주신학대학교 연합 설교 페스티벌’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포럼’이 LA 지역에서 열린다.

먼저,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남가주신학대학 연합 설교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풀러튼에 위치한 남가주동신교회(담임 백정우 목사)에서 개최된다.

설교 페스티벌을 기획한 관계자는 이 행사의 취지를  “차세대 지도자로서 장차 이민교회와 세계 선교 현장에서 사역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설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데 있다.” 라며, 특히  “올해 설교 페스티벌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에 그 초점을 맞추어 종교개혁자들의 전통과 정신을 기리고 이 시대의 이민교회가 경청해야 할 개혁적 설교를 선포하고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설교 페스티벌에 참가한 9명의 신학생들은  열왕기하 22:2-7, 에스겔 37:1-6, 로마서 1:15-17, 에베소서 4:17-24 등의 4개의 본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5분 동안 설교를 하게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0달러, 설교상 1,500달러, 주해상 1,500달러, 커뮤니케이션상 1,000달러, 참가상 200달러가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11월 7일(화) 오후 1시에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500주년 기념 포럼이 LA에 위치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린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과 그 유산이 남긴 의미를 다각적으로 회고하고 분석하여 21세기 디아스포라 이민교회 현장에 주는 실제적인 의미를 성찰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4명의 신학대 교수가 초청되어 종교개혁 500주년과 디아스포라 이민교회의 현재적 진단(민종기 박사), 종교개혁 500주년과 디아스포라 이민교회의 미래적 전망(정성욱 박사) , 종교개혁 500주년과 현대 교회의 위기 진단과 해결 모색(권연경 박사), 종교개혁 500주년과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사회(이상명 박사) 의 주제 발표를 한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인 송정명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는 “개혁은 변화를 의미한다.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의 여파는 기독교 역사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라며, “앞으로 미주 이민 교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인 신학생들이 연합하여 설교 페스티벌과 이민교회의 진로를 바로 정립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동참하여, 이민 교계의 앞날에 조그만 주춧돌이라도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 대회장을 맡은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이런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 실천 운동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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