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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박도원 목사  |  webmaster@kcjlogo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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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0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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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이 쏜살같다더니 새해를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말이 다가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도기를 거치고 있었던 로고스선교회가 금년에 안정된 운영을 할 수 있었음은, 충분한 인력과 전문 분야의 인재들을 영입하여 업무가 한층 발전된 덕분이기에 본회로서는 큰 수확이라 하겠다.

인사 분야를 비롯하여 경리, 회원 관리, 의료비 지원, 정보 처리, 법률 등 각 분야의 인력이 완벽에 가깝게 확보된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인력에 전문성만 기대하지 않고, 지성과 신앙을 골고루 갖추어 제반 사역에 믿음과 성실로 헌신하도록, 입회 후 3개월 동안 사전 교육을 시행, 본회가 추구하는 목적과 제반 사역을 익히게 한 다음 최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예배를 통해 경건의 시간을 가지고 고난 당한 회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함께 함으로써, 우리의 사역에 대한 근본 의미를 상호 고취하고 나눔 사역을 아낌이나 인색함 없이 실천하도록 말씀 훈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본회는 성장했다. 작년 이맘때 3만 명 정도였던 회원 수가 4만 명을 상회했으며, 그에 따라 예산도 늘어 더 많은 환자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나눔 사역을 위해 쓰여진 자금만 거의 1천만 불에 상당하며, 단 한 건의 어려움 없이 모두 지원하고도 벳세다 광야에서 주께서 베푸셨던 기적처럼 광주리로 거두어들인 조각들이 창고에 채워지고 있다.

기독의료상조회(CMM)뿐만 아니라, CMM의 기초를 닦아온 크리스찬저널과 로고스하우스(라모나쉼터) 등의 운영도 원만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그간 추진하려고 했던 실버타운 사역 역시 전문 건설회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

또한 회원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사역의 추진을 고려중에 있다. 그 중 하나가 크레딧 유니온이다. 회원 누구나 손쉽게 융자 활용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본회의 재정 업무 중에 발생하는 막대한 은행 경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물론 심사숙고를 해야 하고, 전문가들의 자문 및 참여를 통해야 하므로, 지금은 정보들을 모으고 해당 기관의 자문을 받으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 또한 양성 중에 있다.

본회는 회원들에게 유익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추진하려고 한다. 동시에 우리의 현재 사역이 미주 한인 크리스천 사회를 위해 결코 시들지 않는 참되고 신선한 사역이 되길 소원하기에, 본회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기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역을 맡은 자들이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 사역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이들은 그 누구든 스스로 물러서야 마땅하다. 본회의 설립자인 필자 또한 사리사욕이 없으며, 본인의 몫을 먼저 챙기지 않고, 오로지 선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생명처럼 여겨왔던 터라, 이 초심을 버리지 않는 한, 이후로도 오늘과 같은 운영은 변함이 없을 것을 확신한다. 혹여 부지불식 간에 잘못할까봐 필자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동역자들에게 어떤 의혹이나 오해가 없도록 매사를 공개하고, 수시로 점검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운영의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아니할 것이며, 사역에 방해되는 요소는 본인을 비롯해 자신의 친족이라도 단호하게 끊어내는 용단을 언제라도 내릴 것이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7-8)라는 말씀을 따를 것이다.

따라서 로고스 선교회에 쌓인 물질들을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오고 또 오는 우리 후세들에게 이어지는 올바른 크리스천의 기업이 되어서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롬 12:13)하는 그리스도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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