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에 가장 적극적인 종교는 개신교, 가장 잘하는 종교는 천주교로 조사돼

▲ 포항지진 현장의 자원봉사단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사회봉사활동 필요성과 경험 ▶종교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기독교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소속 종교기관의 사회봉사활동 실태 등의 주제에 대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교봉은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을 “한국 교회의 대사회 봉사 이미지를 파악하고, 한국교회가 종교 500주년을 맞아 자체적 자성과 개혁을 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들은 사회봉사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개신교)’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봉사활동을 잘 하는 종교는 ‘천주교’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봉사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종교'에 관한 질문에 기독교(개신교)라는 응답이 29.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천주교(20.2%), 불교(3.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사회봉사활동을 전반적으로 보아 가장 잘 하는 종교'에 대한 질문에는 천주교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개신교(21.2%), 불교(3.8%) 순이었다. '비슷하다'는 20.6%, '모르겠다'는 30.0%였다

한교봉은 오는 1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해 더 세부적인 설문결과를 발표하고 설문 결과에 따른 분석결과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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