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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사이클론'생명은 소중하나 슬픔을 피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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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0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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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과 ‘사이클론’이란 두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두 단어를 함께 쓰는 것을 여태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CNN이 두 단어를 함께 쓰면서 “폭탄 사이클론은 짧은 시간 안에 기압이 극적으로 떨어질 때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폭탄 사이클론이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한파와 폭설로 북반구 지역을 강타한다고 한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은 폭탄 사이클론뿐 아니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눈 폭풍의 위험에 처해 있다.

겨울 폭풍 그레이슨으로 인해 메인 주와 뉴 햄프셔 주에는 24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이며, 기타 뉴잉글랜드 주들에도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주 역시 4일 아침 “눈 경보”가 내렸다. 뉴욕시의 공립학교들은 휴교한다. 남부 해안도 그레이슨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 조지아 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도 6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며, 플로리다 주에도 진눈개비가 내린다고 한다. 4일 현재 7만7천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온도에서 떨어야 할지 모른다. 매사추세츠 주 해안에는 홍수도 예고되어 있다.

전대미문의 이번 날씨에 적합한 영적 진리들은 무엇일까? 눈 폭풍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헨리 나우웬은 20세기의 저명한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며, 노트르담과 예일, 하버드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뉴욕의 테라피스트 수도회에서, 페루의 빈민가에서, 말년에는 발달장애인 공동체에서 생활했다. 나우웬 신부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스페인의 독자들과 소통했으며, 영성 생활에 관한 서른아홉 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의 두 가지 통찰을 소개하고 싶다.

첫째, “생명은 소중하다. 다이아몬드처럼 불변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새처럼 연약하기 때문에 소중하다.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돌봄과 관심, 안내와 부양을 청하면서 그 연약함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갓 태어난 아기와 죽어가는 노인은 모두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강하고 잘 나가고 인정받는 동안에도 생명의 소중함과 연약함을 잊지 말자.”

겨울 폭풍 그레이슨은 우리의 내적인 연약함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사회보다 급변하는 날씨에 잘 대응하고 있지만, 지금도 추위 속에 5분만 있어도 동상에 걸리고 한 시간도 못 가 얼어 죽는 존재들이다. 이는 우리 모두 창조주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둘째 : “기쁨과 슬픔은 절대 분리되지 않는다. 멋진 풍경을 보고 기뻐할 때, 오래 보지 못한 친구를 그리워할 때, 슬픔에 압도당할 때, 우리는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기쁨은 슬픔 속에, 슬픔은 기쁨 속에 숨겨져 있다. 우리가 어떻게든 슬픔을 피하려고 하면 기쁨도 누릴 수 없을 것이며, 우리가 황홀을 의심하는 한 극심한 고통도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기쁨과 슬픔은 영적 성장의 양부모이다.”

하나님은 나쁜 일에도 동행하신다. 뉴잉글랜드의 기후는 아름다운 봄과 위험한 겨울을 가져온다. 남부의 온화한 날씨는 매우 더운 여름을 가져온다.

성 어거스틴은 악이 선의 ‘그림자“라는 정의를 일반화시켰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악은 선이 부족하거나 변질되면서 존재한다. 하나님은 창조하신다. 사탄은 오직 파괴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림자 없이는 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그곳에 계신다. 생명은 소중하지만 슬픔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두 가지 사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만일 당신이 겨울 폭풍 그레이슨의 영향권 아래 있다면, 당신은 또한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3:5)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그분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스바냐 3:17), 당신은 인생의 폭풍 중에도,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당신을 빼앗아 갈 수 없음을 알기에(요한복음 10:29) 그분께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무서운 폭풍의 영향권 아래 있지 않다면, 위기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이웃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특히 노숙자와 고령자, 위험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과 열정으로 전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1월 4일자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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