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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혼외 자녀 출산율이 40%에 달해미 상원의원 "사랑, 결혼과 출산 : 혼외 출산 증가"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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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6  0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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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결혼과 출산 : 혼외 출산 증가“라는 제목의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혼외 출산율은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외 자녀의 증가는 ”성의 혁명이 미국의 풍경을 바꾸어 놓은“ 이후에 일어난 ”도덕적, 행동적, 사회적 변화“의 결과라고 내셔널 리뷰의 부편집장 로버트 베르브루겐은 말했다.

상원 보고서는 지난 해 연말에 공개되었으며, 마이크 리 상원의원의 요청에 의해 합동경제위원회의 부의장 스태프가 작성한 것이다. 한편 보고서에 의하면 “마지못한 결혼”은 줄어들었다. 1960대 초반에는 혼외 임신의 43%는 “마지못한 결혼”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9%에 불과하다.

루스 인스티튜트의 제니퍼 로백 모스 회장은 “아동에게 가장 좋은 해법은 부모가 결혼하는 것이고 아이와 전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 위해 부모가 평생 함께 일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인의 성적 자유와 성적 지향의 평등에 대한 대가를 치르느라 자녀에게 부당한 일을 용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낙태가 줄어들면서 혼외 출산이 늘어났다. “사회의 변화가 섹스만이 아니라 의도적인 혼외 출산을 좀 더 용인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베르브루겐은 말했다.

지난 해 3월에 온라인으로 발표된 예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혼외 출산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2016년에 1억4천만 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중 약 15%, 2천1백만여 명이 혼외로 태어났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25개국에서는 혼외 출생률이 1% 이하로 낮은데, 이는 승인을 얻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반면 남미에서는 혼외 출생률이 60%를 넘었는데, 50년 전에 비해 엄청난 증가이다. “여성의 재정적 생존, 사회적 교류, 개인적 웰빙과 정부 정책에서 결혼이 덜 필수적이 되었다.“라면서, 보고서 저자 조셉 채미는 “좋든 싫든 혼외 출산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많은 사회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혼외 출산의 높은 비율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이다. 반세기 전만 해도 혼외 출산율이 낮았다. 1964년에는 OECD 회원국 대부분의 혼외 출산율이 10% 이하였다. 2014년에는 그리스, 이스라엘, 일본, 대한민국과 터키만이 10% 이하였다.

그러나 전체 평균은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지 못한다. 2014년 미국의 평균 혼외 출산율은 40%였지만, 백인은 29%, 히스패닉은 53%, 흑인은 71%였다. 혼외 출산율이 높게 나타난 그룹들도 50년 전에는 혼외 출산율이 낮았다.

혼외 자녀들은 편부모, 주로 싱글 맘과 함께 살고 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 터키를 포함한 36개국에서는 10% 이하의 자녀가 편부모와 살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전체 아동의 40%는 편모와, 4%는 편부와 살고 있다. 편모와 사는 아동이 특히 많은 국가는 모잠비크(36%), 도미니카 공화국(35%), 라이베리아(31%)와 케냐(30%)이다.

산업화의 영향을 받은 지난 수십 년 간 편부모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다. 1980년부터 2005년까지 프랑스, 일본, 스웨덴, 영국,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에서는 편부모 가정이 두 배로 증가했다.

단 혼외 출산이 모두 편부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통계상 동거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도 혼외자녀이며,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하는 남녀들이 늘어났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OECD 국가에서 결혼한 부모와 사는 아동의 비율은 72%에서 67%로 줄었고, 동거 부모와 사는 아동은 10%에서 15%로 늘었다. 에스토니아와 프랑스,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스웨덴 5개국에서는 전체 아동의 1/4이 동거 부모와 살고 있다.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헝가리, 영국과 미국에서는 1/5 이상이 동거 부모와 살고 있다. 선진국이나 개도국에서 동거는 과거처럼 터부시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익명성이나 다양성이 보장되는 도시에 동거가 많다. 미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동거를 경험했다. 중국에서도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 중 약 60%가 결혼 전에 동거를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심지어 이란에서도 ‘백색 결혼’이라 불리는 동거를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젊은 커플들은 이혼 통계와 이혼의 파국을 의식하고 있으며, 결혼 비용이나 스트레스, 이혼에 드는 재정적 비용을 피하기 위해 동거를 택한다.

이러한 사회 내에서의 역할과 지위의 변화로 인해 여성들이 좀 더 경제적, 사회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 또한 피임약의 발달로 여성들은 임신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하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많아졌다.

하지만 결혼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거보다 장점이 더 많다. 결혼한 부부는 동거 커플보다 법적, 경제적 혜택을 더 많이 받는다. 미국은 1천 가지 이상의 혜택을 결혼한 부부에게 제공한다.

종교 단체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은 혼외 자녀의 증가를 결혼 제도, 자녀 출산을 위한 가족중심주의, 사회 안정과 웰빙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 왔다. 일부 국가는 지난 반 세기 동안 변화를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그 결과를 놓고 고심 중이다. 전통을 중시하는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전반적으로 혼외 출산을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또 다른 일부 국가들은 법을 완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듯 지난 해 영국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3~12세 아동이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1위는 아기 동생, 10위는 아빠, 23위는 엄마였다. 50개 리스트 중에서 17가지가 애완동물이었다. 영국 옥스팜은 웨일즈의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크리스마스 소원 1위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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