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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진실 시대의 몇 가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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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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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인터뷰, 인포그래픽들을 포함한 지난 한 해의 주요 연구 결과들을 집약한 『바나 동향 2018, Barna Trends 2018』이 출간되었다고, 지난 1월 8일 바나 리서치가 발표했다. ‘탈 진실 사회에 관한 진리’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224페이지의 책을 통해 독자는 현대 트렌드의 전모를 볼 수 있고 현 사회를 쉽게 개관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최근 “탈 진실(post-truth)”이라는 용어가 미국의 현 정세를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다. 현실은 상대적이고, 심지어 사실조차 해석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어이다.

『바나 동향 2018』은 제도, 특히 2017년의 미디어에 관한 대중의 신뢰 하락에 대한 개괄로 시작한다. 미국 성인의 31%는 “가짜 뉴스” 문제의 주원인은 보도 자체의 잘못보다 독자들의 잘못, 즉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뉴스에 대한 오해나 과장”에 있다고 말한다. 가장 많이 접하는 뉴스 미디어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성인의 25%가 각각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과 기자가 쓴 기사를 꼽았다. 하지만 36%는 다양한 기사 출처들을 비교해 기사를 확인한다고 답한다. 38%는 소셜 미디어에서 접하는 그릇된 정보를 바로잡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디어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성인 응답자의 39%는 아직도 신뢰할 수 있는 기사 출처로 기자들을 꼽는다. 그러나 32%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본능만을 믿는다고 말한다. 27%는 친구와 가족과 동료, 22%는 유명한 학교, 14%는 개인적으로 아는 목회자, 12%는 개인적으로 아는 선생님, 7%는 정치가를 지목했다.

『바나 동향 2018』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인간성 및 업무 수행에 대한 미국 성인의 견해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언론인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인의 21%는 언론의 자유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트럼프를 진리의 수호자로 보지 않는다. 2017년 중반에는 미국인의 56%가 트럼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33%는 트럼프의 내각 각료들과 핵심 인사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자 그룹은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언론에만 신뢰의 위기가 찾아온 것이 아니다. 『바나 동향 2018』은 기독교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어두운 데이터 역시 보여 준다. 미국 성인의 36%는 교회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25%는 오늘의 문제들에 대한 목회자들의 통찰력을 신뢰하지 않는다.

한편 진리는 알려진 무엇 혹은 절대적인 것(35%)이기보다는 느껴지는 무엇 혹은 상대적인 것(44%)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성인의 56%,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64%는 한 종교의 텍스트가 진리를 독점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혹은 ‘예수를 사랑하지만 교회는 좋아하지 않는“ 개인들이 지역 교회 밖에서 믿음을 추구하고 있다. 『바나 동향 2018』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스로는 얻을 수 없는 신앙을 어떻게 지역교회가 제공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 바나 편집장 록산 스톤은 ”교회들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신앙은 홀로 생존하거나 성장하지 못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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