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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고급 호텔서 테러와 인질극 벌여1월 20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호텔 공격으로 최소 18명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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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3  0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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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테러와 인질극이 일어나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탈레반 무장 단체는 성명을 통해 20일의 참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무장대원들은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침입자들과 그들의 꼭두각시를 죽였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나지브 대니시 아프간 내무부 장관 대변인은 “외국인 14명과 아프간인 4명이 살해되었다”면서, 희생자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톨로 뉴스를 통해 발표했다. 카불 경찰은 외국인 사망자 중 우크라이나인, 그리스인, 카자흐스탄인의 신원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니시 대변인은 경찰이 13시간 이상 테러범들과 교전을 벌이면서 외국인 40명을 포함해 153명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범 4명은 모두 살해되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테러범들은 밤 9시에 호텔에 침투했으며, 4층과 5층에서 인질극을 벌이기 전에 주방에 불을 질렀다.

18일, 카불 미 대사관은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카불에 있는 호텔에 대한 극단주의 단체들의 공격 계획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카불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과는 무관하며,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며 카불 엘리트들의 결혼식이나 컨퍼런스가 열리기도 한다.

2011년 6월에도 이 호텔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21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국가적인 보안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격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7년, 카불에서만 20건 이상의 폭탄 테러와 공격이 일어나, 500여 명이 사망하고 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1월 21일에는 서부의 헤라트 주의 도로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13명의 아프간 인이 사망했다.

2001년에 탈레반과 알카에다 대원들을 소탕했음에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6만 명의 전사들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으며 아프간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산악 지역의 요충지를 장악하고 고급 호텔과 같은 도시의 주요 지점에서 테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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