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뉴스 > 미주교계
“목회세습은 신학적으로 죄악”미주 한인교회 목회자, 목회세습을 신학적으로 비판한 책 출판
크리스찬저널  |  webmaster@kcjlogos.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08  06:43: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명성교회의 목회세습으로 사회적 논란이 거센 가운데 목회세습을 신학적으로 비판한 책이 나왔다.

   
 

LA 에 있는 충현선교교회의 담임 목사인 민종기 목사는 교회사를 비롯해 목회신학, 조직신학, 목회윤리 등 다양한 신학적 관점에서 목회세습의 부당성을  95개 조항에 담은 『목회세습 하늘의 법정에 세우라』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민 목사는 교회는 사적인 재산이 아니라 공적인 공동체라는 점에서 목회세습은 공동체에 대한 월권행위이며, 신학적 관점에서 교회의 소유권은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소유권과 주권을 찬탈하는 절도행위이자 반역 행위라고 주장한다.

저자인 민종기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충현선교교회의 모교회는 서울 충현교회이다. 충현교회는  1997년 ‘대형교회 목회세습 1호’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교회다. 당시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는 은퇴 후 아들을 담임목사로 세웠다가 교회가 분쟁과 분열에 휩싸였고, 15년 후인 2012년에 김창인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에게 목회세습을 시킨 것은 자신 평생의 최대의 잘못이라고 참회했다.

민 목사는 책의 서문에서 목회세습에 관한 책을 쓰게 된 동기와 고민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좋은 일을 칭찬하는 것보다 ‘그릇되다’고 여겨지는 일을 지적하고 권면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특히 이민교회에서 목회하는 사람이 조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이 좀 주제넘을 수도 있다. 더구나 내게는 목회세습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 중의 어떤 사람은 나의 영적 대부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내게는 낯설지 않은 목회 선배들이다. 세습을 결행한 어떤 목회자의 경우는 내가 그 교회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하였던 교회의 선배 목사이다. 어떤 목회세습을 한 선배는 또 우리 교회나 미주교회의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고 가르침을 주던 분이다. (중략) 내가 괴로움 속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목회자들이 안타깝게도 나에게 개인적으로 사랑을 베푸시고 따뜻하게 배려하셨던 분들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다. 나는 그분들과 가졌던 교제와 받았던 선한 영향력을 모두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목회세습의 문제에 관한 한 나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고, 목회세습이나 편법세습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했다면 반드시 회개해여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다.“

또한 민 목사는 “이 책이 목회세습에 대한 또 하나의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 바라기는 목회세습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다시 묵상하여, 우리의 생각을 조정하고, 나아가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결단과 행동의 동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 : 출판사 대장간

 

크리스찬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리브가의 하나님 (창세기 24:1-67)
2
라피엣 한인 침례교회 담임목사 청빙
3
더글라스 고교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4
20세기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 별세
5
안디옥교회 EM 목회자 청빙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35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