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나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공복인 상태에서 먹는 아침 식사나 바쁜 일과로 식사를 걸렀을 때 간편하게 먹는 음식 중에 의외로 건강을 해치거나 도움이 안 되는 음식들이 있다. 바나나, 고구마, 토마토 등은 위벽을 자극하고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해 속이 쓰릴 수 있다. 요거트와 우유는 공복에 섭취하면 유산균,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없다. 또한, 귤, 파인애플, 감 등의 과일도 위 벽을 자극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럼 공복에 먹어도 부담이 없고 아침 식사로도 훌륭한 음식은 뭐가 있을까?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이다. 기억력을 높여주고 혈압과 신진대사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먹었을 때 이런 효과가 배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란

계란은 대표적인 저 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다. 계란을 아침으로 먹으면 하루 동안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 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오트밀

오트밀을 공복에 먹으면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산 성분으로부터 위장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수박

공복에 수박은 훌륭한 수분 보충원이다. 수박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많아 눈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감자

감자에 들어 있는 녹말 성분은 위를 보호해 준다. 아침 공복에 감자를 생으로 갈아 마시면 위궤양 예방이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밀

메밀에는 소화 기관을 부드럽게 깨우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공복에 먹기 좋고 단백질, 철분, 비타민도 풍부하다. 소화 기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공복에 메밀가루를 다른 음식과 섞어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먹는 꿀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 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기분을 좋게 해 주는 호르몬인 세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몸과 마음을 모두 ‘업’시켜 준다.

당근

당근은 감자와 더불어 공복에 생으로 갈아 마셔도 좋은 채소다. 베타카로틴, 섬유질, 각종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도 좋다.

견과류

아침 공복에 견과류를 먹으면 소화 기능을 증진하고 위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몸에 좋은 지방산도 풍부하다.

효모가 들어가지 않은 곡물빵

곡물빵에는 탄수화물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곡물빵은 이른 아침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효모가 들어간 빵은 공복에 먹으면 가스가 차서 더부룩할 수 있다.

양배추

양배추는 위장 점막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위염, 위궤양, 장염, 대장질환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섬유질도 많아 공복감을 빠르게 해소해준다. 즙으로 갈아 마시거나 다른 야채, 과일들과 함께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공복 상태, 특히 이른 아침에 마시는 미시근한 물 한잔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밤사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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