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지도력과 용기, 사랑과 겸손에 수많은 미국인 존경 표해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가 99세에 타계했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종교적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빌리 그래함을 추모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행적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그의 전도로 인해 3백만여 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헌신했다고 보도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통합과 겸손의 모델이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였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

설문조사 기관인 바나 그룹은 고 빌리 그래함 목사를 추모하면서, 그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영향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2007년, 바나 그룹은 미국 성인들에게 빌리 그래함 목사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미국 성인 응답자 중 36%가 빌리 그래함에 대해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지 클루니는 30%, 보노는 18%, 팻 로버트슨은 6%, 척 콜슨은 4%, 도널드 트럼프는 8%였다.

2011년 바나 그룹은 미국 성인들에게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은 누구인지 물었다. 미국 성인의 19%가 빌리 그래함 목사를 선택했다. 교황을 지목한 미국 성인은 9%에 불과했다. 버락 오바마는 8%, 조엘 오스틴 목사는 5%였다.

2014년, 바나 그룹은 미국 성인들에게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얼마나 친밀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그 결과 미국 성인의 34%가 빌리 그래함이 “매우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교황은 28%, 달라이 라마는 21%, 앤디 스탠리는 4%였다.

이런 데이터들은 빌리 그래함 목사라는 인물이 미국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보여 준다면서, 바나 그룹은 기독교 공동체뿐 아니라 수많은 미국인들이 그의 지도력과 용기를 인정하고 그의 겸손과 사랑에 존경을 표하고 있다는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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