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 신자의 48% 빌리 그래함 설교 TV로 들어

남침례교단의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해 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99회 생일이었던 11월 7일,  ‘빌리 그래함의 영향’이란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으며, 그 기사를 지난 2월 21일 페이스북에 올리며 그래함 목사를 추모했다.

1949년 가을, 이름 없는 침례교 목사가 로스 앤젤리스의 워싱턴 불리바드와 힐 스트리트의 길모퉁이에서 천막 집회를 시작했다. 3주일 동안 예정되어 있었던 집회는 8주로 연장되었으며, 30만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빌리 그래함 목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2017년 8월에 실시한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9세의 빌리 그래함 목사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자료 출처 : 라이프웨이 리서치 웹페이지

교회에 출석하는 미국 성인의 48%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TV로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1%는 Crusade로 알려진 부흥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이 정도로 널리 알려진 미국 크리스천 리더를 또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교회에 출석하는 1천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빌리 그래함 목사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확인했다. 응답자의 2/3는 그래함 목사의 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48%는 텔레비전으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18%는 라디오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
15%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14%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신문 칼럼을 읽었다.
11%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부흥회에 참석했다.
8%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인터넷으로 보았다.

교회 신자의 1/3은 실제로 그래함 전도를 접촉한 적은 없지만, 책과 텔레비전, 라디오와 인터넷으로 그의 설교를 접했다. 4%만이 “빌리 그래함”에 대해서 모른다고 응답했다. 18~34세 교회 신자의 16%는 빌리 그래함을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35세 이상의 성인 중에선 1%만이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65세 이상 교회 신자 중 74%와 50~64세 성인 중 57%는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교회 출석자 중 19%와 50~64세 교회 출석자 중 14%는 부흥회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침례교 신자의 14%와 독립교회 신자의 12%는 그래함 목사의 부흥회에 갔다. 루터란 신자는 적게 참가했다(3%).

“여러 세대에 걸쳐 빌리 그래함 목사는 미국의 기독 신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스캇 맥코넬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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