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24-34

인생은 선택입니다. 포스딕 박사의 말같이 “마음 정하기는 미룰 수 있어도 삶을 정하기는 미룰 수 없습니다.”

동전을 가지고 가게에 간 아이는 돈을 쓰든지 말든지 택일해야 합니다. 두 가지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사면 저것은 못 삽니다. 한 사람이 의사, 변호사, 농부, 목사, 간호사 모두 한꺼번에 될 수는 없습니다. 결혼생활과 독신생활을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고 참말도 할 수는 없습니다. 도둑질하며 정직할 수 없고, 부도덕하며 진실할 수 없고, 불신자이며 신자일 수 없습니다. 한 가지 인생만 살아야 합니다. 조지 W. 트루잇 박사는 “목숨이 천 개라도 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마다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돈과 재물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인기와 명성이 중요합니다. 딸이 유명해질 수만 있다면 지옥에라도 보내는 어머니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사람이 바라는 것을 다 잘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하나님도 못 들어 주십니다.

적당주의 원칙이 있습니다. 한계를 인정하고 타협하면 될까요? 한 가지를 택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든지, 아니면 다른 것이든지 택일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삶의 원칙으로 삼으라고 권합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마 6:22-23).“성한 눈”은 건강하고 초점이 잘 맞아서 정확하게 보는 눈입니다. 시신경이 뇌에 전하는 영상이 실물과 일치하면 “온몸이 밝은”것입니다. “나쁜 눈”은 초점이 흐리고 시야가 선명치 않은 눈입니다. 시신경이 뇌에 전하는 영상이 실물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온몸이 어두운 것입니다. 초점이 둘이면 병든 눈이듯이, 두 주인을 섬기는 삶은 잘못된 인생입니다.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원의 중심이 하나인 것처럼 인생도 한 주인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중요하게 여긴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이었습니다. 그의 생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표본입니다. 세례받으실 때 하나님의 뜻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 하나님의 뜻이면 십자가도 순종할 각오를 하신 그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고 선언하셨습니다.

세례 후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십자가로 가지 말고 돌로 떡을 만들거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신통력을 보여라. 그리고 내게 절해라.” 이렇게 도전하는 사단에게 주님은 성경말씀으로 대응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고수하셨습니다.“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느니라...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요 4:32,34).

최후의 만찬에서 떡과 잔을 들고 감사하셨습니다. 구세주가 되기 위해 십자가에 죽는 특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입니다. 그날 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습니다.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주님은 성경대로 사신 분입니다.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7).

누가 인생의 참 부자입니까?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사람입니다. 주님께 헌신하고 그 명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 것을 쫓다가 참 인생을 상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잔치 비유에서 초청받은 자들이 소 사고 밭 사고 장가들었다고 초청을 거절합니다. 승용차, 토지, 주택, 스포츠 다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인생의 싸구려 목적이 되고,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면 다 악입니다. 어거스틴은 “모든 선한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나 그것들을 사랑한 나머지 하나님을 멀리하면 다 불의한 것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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