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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린 다큐 영화 <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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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05: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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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킨셀라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더 월>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세워져 있는 ‘평화의 벽’ 앞에서 탈북 여성 소영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탈북자 소영은 중국인 남편과 아일랜드에 정착해 살고 있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아일랜드의 소년들이 그녀의 고향에 관해 물어보자, 소영은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북한을 탈출한 여성 소영의 삶과 북아일랜드에서 자란 한 소년의 삶을 대칭적으로 보여준다.

북한의 주민 통제와 인권 탄압 실상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더 월>은 아일랜드 출신의 데이비드 킨셀라 감독이 2016년에 만들었다. 신유나, 박진한, 코리 맥킨리, 코너 스미스, 토마스 퍼디 등이 출연했다. 킨셀라 감독은 그해 7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8회 갤웨이 영화제“에서 최고 인권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이 공동 수여했다.

미국의 소리 뉴스에 따르면, 영화 제목의 더 월, 즉 벽은 옳고 그름을 가르는 벽을 가리킨 것이며, “누군가가 정해준 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유에 관한 영화”라고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말했다.

킨셀라 감독은 북한 당국의 협조를 받아 북한의 젊은 여류시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으나, 시인을 비롯해 그의 가족과 이웃 모두 연기자란 것을 알게 된 다음, 가짜 선전 영화 대신 진짜를 만들기 위해 현지에서 내용과 촬영기법을 모두 바꿨다고 밝혔다. 킨셀라 감독은 애니메이션으로 채울 장면을 구상하면서 촬영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의 통제를 보여 주기 위해 영화에 출연한 북한 주민들의 몸 위에 꼭두각시 인형에 달려 있는 줄을 일일이 그려 넣었으며 2만 개가 넘는 줄을 그렸다고 킨셀라 감독은 말했다. 2014년 북한에서 촬영을 하고, 2년 동안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거쳐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화가 완성되었다.

킨셀라 감독은 북한에서 “모든 외국인은 간첩이고 악당이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개신교와 가톨릭이 반목해 유혈분쟁을 겪은 북아일랜드에서도 ‘옳고 그름’과 ‘네 편 내 편’을 다른 사람들이 정해 주었다고 킨셀라 감독은 말했다.

사진 출처 : <더 월> 트레일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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