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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기가 막힌 하나님의 작품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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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4  0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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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11시 예배는 뜨거운 찬양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간증 후, 목사님을 비롯해 온 성도들이 안일하고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회개했으며, 좀 더 주님을 위해 헌신된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전도부장 집사님과 몇 분이 RV로 찾아와 전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영혼 구원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깨달았다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성도님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열심 있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더니, 목사님은 “전에 계셨던 담임 목사님께서 잘 양육해 놓으신 것입니다. 저는 별로 한 것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시는 목사님이 귀하게 보였습니다. 사모님은 우리와 조용히 만나기를 원하셔서 교회 안의 다른 교실로 갔습니다. 사실은 목사님께서 지금 간염으로 목회를 하실 수 없는 힘든 상태로 고통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목회를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우리의 간증을 듣고는 갈등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세상 의사도 못 고치며 7년 동안 고생해온 합병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침을 받았고 남편은 간암 진단을 받은 후 전도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다 보니 간암도 나았다고 간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생각하고 죽을 바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하다가 죽겠다고 고백하며 전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복음 10:39).

전도하다가 죽겠다는 남편을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적용해 주셔서 살려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간증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복음의 능력 안에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의 길을 걷도록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간증을 들으신 목사님과 사모님은 목회를 쉬어야 할지 힘들어도 계속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시고 고민이 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평신도인 저희도 하나님 말씀으로 승리했는데 목사님께서 말씀을 외면하시고 육신적으로 편하게 쉬신다고 병이 낫는다고 보장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켜 주시고 복 주심을 믿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기에 자신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목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떠났습니다.

그 후에 목사님은 기도 가운데 목회를 쉬지 않고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열심을 다한 결과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7년이 지난 2011년 4월, 우리는 그 지역을 방문하여 또 간증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부흥하여 성전을 새로 마련하였고 겸손하신 목사님은 여전히 성도들을 섬기며 아주 행복하게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과 사모님은 하나님의 은혜로 최선을 다하여 사명을 감당하셨으므로 건강의 축복을 받고 기쁨으로 충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7년 전 그때는 솔직히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를 통해 실의에 빠진 목회자를 살리시려고 그때 지나가는 그 길목에서 만남을 이루어 주셨고 역사하셨음이 분명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 일은 생각만 해도 기가 막힌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은 언제나 성령님께서 주관하시고 사람을 통해 일하시며 그 일로 영광을 받으시는 놀라운 사건을 만드셨습니다. 부족한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일에 도구로 쓰임 받고 있음이 얼마나 기쁘고 복된 일인지 형용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린도후서 1:20).

플로리다의 Ft Walton 앞 바닷가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모래는 하얀 설탕 가루같이 곱고 윤기가 났으며 바닷물은 코발트 빛으로 우리를 황홀하게 했습니다. 목사님의 안내로 감탄하면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맡으며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는 무어라 형용키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백사장의 모래가 어떻게 이처럼 설탕 같을까 아무리 보아도 신기했습니다. 그 넓고 넓은 바닷가에는 잔잔하게 파도가 출렁이고 있을 뿐 아무도 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불과 한두 시간 전 도시에서 본 바닷가는 침수지역으로 물이 깨끗하지 못하고 더러웠는데 이곳은 축복받은 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형적으로 썰물 밀물이 잘 드나들고 바다 밑에는 많은 조개들이 살고 있어, 그 조개껍질들이 파도에 부서져 하얀 설탕같이 깨끗한 모래를 만들어 낸다고 들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심령이 깨끗해지려면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것을 잘하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개껍질이 파도에 부서져 모래가 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심령에 잘 받아들여 자아가 죽고 부서지는 회개를 할 때에만 내가 깨끗해지고 주위도 깨끗해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족함이 없게 몸과 마음이 깨끗하여 말로나 행함에 있어 주님을 나타내 세상을 밝히는 등대로 살라 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회개한 사람은 깨끗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며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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