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자원 컨설팅사 머서가 제20회 연간 삶의 질 설문조사 결과 발표

사진 출처: 머서 웹사이트 동영상

세계 최대의 인적 자원 컨설팅사인 머서(Mercer)가 3월 20일에 발표한 제20회 연간 ‘삶의 질’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비엔나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다. 머서는 올해 231개 도시들에 대한 ‘삶의 질’ 지수와 순위를 공개했다. 정치 및 사회 환경, 경제, 문화, 건강, 교육, 교통, 식량 공급, 오락, 주택 그리고 자연을 포함한 10개 범주로 각 도시의 거주 조건을 분석했다.

비엔나는 9년째 1위에 머물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호화로운 궁전과 황제와 귀족들의 유적들, 그리고 아늑한 커피 하우스와 와인 바로 유명하다. 범죄율은 낮고 인구는 적으며, 대중교통과 건강 복지는 우수하다.

유럽의 도시들이 미국 도시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취리히,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뮌헨, 캐나다의 밴쿠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30위, 호놀룰루와 보스턴은 각각 35위와 36위, 시애틀과 뉴욕과 시카고와 워싱턴 D.C.는 각각 44위, 45위, 47위, 48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도쿄가 50위, 고베가 50위, 홍콩은 71위, 서울은 79위, 타이페이는 84위, 베이징은 119위에 올랐다.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 있었다.

청결 부문에서는 호놀루루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최고의 도시로 지목된 런던은 삶의 질에선 41위, 청결 부문에선 67위를 차지했다.

 

살기 좋은 도시 톱 10
1. 비엔나, 오스트리아
2. 취리히, 스위스
3. 오클랜드, 뉴질랜드
4. 뮌헨, 독일
5. 밴쿠버, 캐나다
6. 뒤셀도르프, 독일
7. 프랑크푸르트, 독일
8. 제네바, 스위스
9. 코펜하겐, 덴마크
10. 바젤, 스위스
 
살기 안 좋은 도시 톱 10
1. 바그다드, 이라크
2. 방기,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3. 사나,  예멘 아랍 공화국
4. 포르토프랭스, 아이티
5. 카르툼, 수단
6. 은자메나, 차드
7. 다마스쿠스, 시리아
8. 브라자빌, 콩고
9. 킨샤사, 콩고 민주 공화국
10. 코나크리, 기니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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