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 지구와의 국경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최류 가스를 발포하고 있다.

가자 주민은 '땅의 날' 42주년을 맞이해 '반이스라엘' 시위를 준비했고, 시위 첫날인 30일 팔레스타인 사람 수천 명이 이스라엘 국경을 향해 행진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의 유혈진압으로 팔레스타인 시위자 15명이 숨지고, 1,5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해, 가자 지구, 요르단 강 서안, 동예루살렘을 점령했으며, 이들 지역에 대한 봉쇄 정책을 펴왔다. 유럽연합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 지구 봉쇄 정책을 폐지할 것과 출입 통로를 개방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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